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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중 한강에 헬리콥터가 추락하다
오후 4시 경, 영화 《남자 위의 여자》 의 첫 장면인 선상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던 중, 영화제작 관계자와 주연 배우 변영훈, KBS 〈연예가중계〉 취재팀 등이 근접촬영을 위해 헬리콥터의 고도를 낮추다가 불시착하여 한강에 추락하였다.
사고 이후 뒤늦게 구조활동을 벌이면서 창문을 깨며 헬기에서 탈출한 KBS PD 김일환 씨를 제외한 헬기 기장 최 모씨 등 5명은 구조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고, 배우 변영훈과 영화사 대표 이 모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이 사고는 필수 탑승 요원인 부기장이 탑승하지 않았고, 정원수 이상의 정원이 헬기에 탑승하여 발생한 사고이다.
영화촬영과 취재촬영의 안전수칙 위반에 의한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사고로 1993년 6월 14일에 발생한 사고이고, 주연배우 변영훈은 뇌사에 빠졌다가 같은 해 8월 28일에 31세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