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관점) - 화학산업

산업의 씨앗

by 구포국수

화학산업 – 불 꺼지지 않는 공장, 산업의 씨앗


화학산업은 전형적인 장치 산업이고, 경기 사이클 산업이다. 불황기에 원가절감, 경영혁신 등을 통해 살아남고 역량을 배양해야만 호황기에 수익을 낼 수 있다. 24시간 연속가동 되어야 하기 때문에, 교대근무 등 노무관리가 중요하다. 환경 관련 법적 제재사항들이 많아 안전 및 환경은 백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범용제품 만으로는 천수답 경영을 벗어날 수 없으니, 제품과 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품목을 지속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만, 경기 사이클의 저점을 큰 탈 없이 통과할 수 있다. 화학산업을 흔히 변화가 더딘 사업, 리스크가 큰 사업, 글로벌 Commodity사업이라고 한다. 그래서 원료공급, 제품생산, 물류비, 수요처 인접성 등을 고려해 글로벌 메이저 화학사들이 현지기업과 합작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이 석유화학산업에 진입할 때도, 선진 화학업체들의 기술장벽 때문에 그들과 합작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의 타 사업에 비해 이 사업분야는 해외 합작회사들이 많았다. 그래서, 화학사들은 다른 계열사 보다 삼성답지 않다는 내부지적도 있었다. 제일모직 화학사업과 삼성의 화학산업은 한화와 롯데에 분할매각 되어, 결국 삼성을 떠났다. 다른 그룹에서, 과거의 삼성 화학사들이 더 성장을 지속하기 바란다. 울산, 대산, 여수의 밤하늘에 하얀 연기와 불빛을 내던 화학 공장들의 전경들이 가끔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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