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바꾸는 날

한 달의 운명이 오늘 내 손끝에서 결정된다

by 솔아

웬일인지 아이들의 눈빛이 아침부터 초롱초롱하다. 아침 조회를 위해 들어선 교실의 공기가 다른 날과는 다르다. 묘하게 설렘이 느껴진다고나 해야 할까. 어둠의 자식들 마냥 내가 교실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불도 켜지 않고 책상에 엎드려 축 늘어져 있던 녀석들이 오늘은 기대 어린 눈빛을 나에게 보내고 있다. 아, 이 낯선 눈빛. 부담스럽게 왜 저러지?


"선생님! 오늘 자리 바꾸는 날이죠?"


이거였구나.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자리 바꾸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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