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학생" 선생님이 길동이의 이름을 부른다.
“네”라는 대답을 하고 앞으로 나간다.
그렇다 지금 선생님이 부른 홍길동이라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이다.
이름이 같은 사람은 있지만
외모, 성격, 행동 등이 동반된 홍길동은 세상에서 그 사람 한 명이다.
사람들은 그의 이런 특징들과 함께 이름을 기억하고,
그와 함께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만족할 때,
그를 좋아하게 되며, 점점 친해지게 된다.
상품도 그렇다.
상품이 태어나면 이름을 갖게 되고,
그에 걸맞은 외관, 맛, 특징 등이 완성된다.
사람들은 그 상품을 먹고, 사용하며 만족감을 갖게 되면
그 상품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재구매가 이루어진다.
즉, 고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약속했던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해야 한다.
그것만이 오랜 관계가 유지되는 기본조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로
쉽게 변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소비자도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로
쉽게 바뀌는 상품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름표가 부착된 상품은
온전한 모습으로 처음 그 모습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래야 오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