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개발의 3가지 관점

예전에 봤던 책에서 문명은 3가지로 이루어진다는 글을 읽었다.

그것은 물건, 제도, 철학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이 세 가지 모두에 가 있으면

선진국이라고 정의 내린 책이었다.

나는 이 문장을 읽고 바이어의 상품개발에

필요한 3가지 관점으로 재정의 내렸다.

바이어가 이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상품개발을

한다면 최상의 상품이 나올 수 있다는 개념이다.

그것은 상품 선정, 상품의 가치, 상품의 콘셉트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정해야 한다.

그들이 가장 먹고 싶은 것,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계절이 바뀌면 먹고 싶은 음식도 바뀐다.

경기가 불황일 때는 저가 상품을 원한다.

시대 트렌드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바뀐다.

이외 많은 변화들은 수시로 일어난다. 

이런 요소를 고민하여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야 한다.

두 번째는 상품의 가치이다. 

상품을 통해 고객이 얻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가치가 상품에 들어있어야 한다.

그것은 맛, 가격, 품질, 즐거움, 경험등 다양한 요소로 표현될 수 있다.

고객이 얻는 가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다가가기 훨씬 수월하다.

세 번째는 상품의 콘셉트이다.

전 이걸 고객에게 전달하는 이야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바이어가 이 상품을 왜 개발했는지에 대한 철학, 이야기가 들어가야 한다.

이런 이야기는 보통 상품의 패키지나, 광고, 마케팅적인 요소등으로 

표현되곤 한다.

이 상품이 경기불황에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상품이라면

"이 상품을 통해 고객님들의 가정경제가 나아졌으면 좋겠다"라는 게 핵심메시지일 것이다.

다른 상품보다 더 맛있게 만든 상품이라면

"맛으로 고객님들께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가 핵심메시지일 것이다.

바이어가 준비한 이 세 가지 관점이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드러나면

그 상품은 말 그대로 스타상품이 된다.

바이어는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이 세가지 관점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상품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