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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레인 쿼카 Jul 19. 2024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전전두엽의 오류

'나'는 사실 두 명이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거나 

눈치 채지 못하는 진실이 있습니다. 


바로 이 세상에 '나'는 한 명이 아니라는 것. 


우리 내면에는 두 명의 '나'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경험하는 나'이고, 

다른 하나는 '판단하는 나'입니다. 

'나'는 사실 두 명이다


'경험하는 나'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살아갑니다.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때로는 울고,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이 '나'는 우리의 모든 경험 그 자체입니다.


반면 '판단하는 나'는 이런 경험들을 평가합니다. 


"아까는 내가 감정적으로 반응한 것 같다" 

"다음부터는 일을 미루지 말고 해야겠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어" 


등의 생각을 하죠.


  '경험하는 나'와 '판단하는 나'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그것을 '자아성찰'이라고 부릅니다. 


자책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판단하는 나'에 지배당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경험하는 나'는 억압되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때 바보같이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됐어" 

"왜 멍청하게 당하고만 있었지?"

"난 찐따야, 저들과 어울릴 수 없어" 

"난 너무 예민하고 이기적이야"


그렇게 판단하는 나'는 '경험하는 나'를

마음 속 깊은 감옥에 가둬놓습니다. 





우리는 왜 그렇게 스스로에 엄격할까요?


우리 뇌의 '전전두엽'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전전두엽은 고차원적 사고, 계획,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전두엽은 우리의 행동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평가합니다. 


이는 우리가 실수를 줄이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것은 때로 과도하게 작동하여 

우리를 지나친 자기 비판의 늪으로 빠뜨립니다.

 작은 실수나 실패를 크게 부풀립니다.


더욱이 전전두엽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데에도 관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과거의 실수를 

반복해서 떠올리며 자책하게 됩니다.


이러한 전전두엽의 오류는 

'판단하는 나'를 지나치게 강화시켜 

'경험하는 나'를 억압하게 됩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여기 한 가지 진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면, 

'판단하는 나'는 언제나, 반드시, 필연적으로.

 '경험하는 나'의 편이어야 합니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지 상관없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홀로 울고 있는 ''를 찾으세요. 


그리고 따뜻하게 끌어안으세요. 

이것이 화해의 시작입니다.


''와 화해했다면, 이제는 친해지려 애쓰세요. 

좋은 옷을 입혀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여주세요. 


''는 그럴 자격이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당해왔던 것이 있기 때문에 

''는 의심의 눈초리로 당신을 쳐다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기 위로가 아닙니다.  

자신과의 관계를 재정립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여러분의 ''는 어떤 모습인가요?

어떤 엄격한 기준으로 ''에게 상처를 주었나요?


그 기준은 정말 ''가 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잣대인가요?


기억하세요. 

자기 자신과의 화해는 

그 어떤 누구도 대신해줄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위로는 달콤하지만 잠시뿐입니다. 

오직 자신만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이 진실을 깨닫고 실천할 때, 

여러분은 마음의 평화가 

무엇인지 몸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제가 그랬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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