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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뚱이네 Jul 12. 2024

이 브런치북의 정체는

시작하는 글

아이와의 여행은

  아이와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면서도 많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여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목적지가 집에서 멀어질수록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아집니다. 당연히 돈도 많이 듭니다. 이 브런치북은 아이와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생각 나는 순서대로 풀어놓는 정신 없는 글의 모음이 될 예정입니다. 한 마디로 여행에세이를 가장한 신변잡기!    

 

목적지는 싱가포르

  뚱이와 엄마 아빠가 떠나는 여행의 목적지는 싱가포르. 3박 5일 간의 싱가포르 여행을 무려 출발 1년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철저하게 계획하려고 그런 것은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1년이나 남은 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1년 간의 기다림을 글로 써보려고 합니다.     


어릴 때 다녀온 여행은 커서 기억도 못하던데?

  이 글은 돌아오는 겨울이 지나고, 여행이 끝나야 그 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 준비부터 3박 5일의 여행기, 그리고 여행을 마무리하는 글까지 완주하려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완성된 글은 저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지만, 후에 제 나이가 된 뚱이가 재밌게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씁니다. 뚱이가 이 여행을 기억하지 못하고 남의 얘기처럼 읽더라도 괜찮습니다.     


여행에세이인 척

  아무리 계획을 정성 들여 짜도 여행에는 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저 그 변수 중에 큰 사건 사고가 없기를, 작은 실망은 있어도 큰 고생은 없기를 바라며 꼼꼼히 여행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으리라 예상하셨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글은 여행에세이인 척하는 뚱이 엄마의 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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