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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현 Aug 18. 2024

모자

모자를 자주 쓰고 다니는 편은 아니었다.

태양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거나

멋을 내기 위해 쓴다기보단

사람들의 눈을 마주하기 부담스러운 시기가 있었는데

그럴 때만 모자를 착용했다.



모자를 살짝 아래로 내려쓰면

상대방의 눈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기 껄끄러울 때

좀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머리를 안 감았는데

대충 주변에 나갈 일이 생겼을 때,

감고 나가긴 귀찮으니

이런 경우에 많이 사용한다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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