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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마법, 1년 차이로 수천만 원이 갈린다

by 재테크성장기

형, 진짜 1년만 먼저 시작했으면 2천만 원은 벌었을걸요?”

후배 지훈이의 말에 나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지난해, 투자 공부 좀 해보자며 책을 쌓아두기만 하고 결국 한 푼도 투자하지 못했던 그 1년이 떠올랐다.
그 사이 지훈이는 매달 30만 원씩 ETF에 꾸준히 넣으며 복리의 마법을 체험하고 있었던 것이다.

복리란, ‘시간’과 ‘습관’이 만드는 기적
복리의 본질은 간단하다.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
그런데 진짜 무서운 건 이 단순한 구조가 시간이 흐를수록 폭발적으로 커진다는 점이다.
마치 눈덩이가 굴러가면서 점점 커지듯이 말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복리"라는 말은 괜한 명언이 아니다.

1년 차이, 왜 그렇게 큰 차이를 만들까?
가정을 하나 해보자.

매달 30만 원씩 투자

연 수익률 7% 가정

투자 기간 30년

30년 후 자산: 약 3억 7천만 원
그런데 딱 1년 늦게 시작한다면?

29년 후 자산: 약 3억 4천5백만 원

1년 차이로 2,500만 원이 증발한 셈이다.
(심지어 원금은 고작 360만 원 차이인데!)

“1년 먼저 시작한 사람은 그냥 앉아서 2천만 원 넘게 번 셈이네?”
이게 바로 복리의 진짜 무서움이자, 일찍 시작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기회다.

‘나중에 해야지’가 평생을 늦춘다
20대 때는 다들 이렇게 말한다.
“지금은 돈이 없어서… 돈 좀 모이면 시작하지 뭐”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나중’은 영영 오지 않는다.

지금 20대의 한 달 10만 원은, 40대의 한 달 50만 원보다도 훨씬 강력하다.
왜냐하면 20년이라는 시간의 복리가 붙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시작 시점’
사람들은 항상 묻는다.
“얼마부터 시작해야 해요?”
사실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시작하는 습관’**이다.

하루 커피값 5천 원 아껴서

넷플릭스 한 달 쉬고

주말 한 번 외식 안 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마치며: 당신의 ‘1년’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당신이 망설이는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복리라는 마법을 타고 자산을 불리고 있다.

“복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1년이 쌓이면 수천만 원의 차이를 만든다.
그 1년의 시작이 바로 오늘이라면,
당신은 이미 인생의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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