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페이지는 아침에만 쓸 수 있을까

by 글쓰는 워킹맘
"이거 한번 해봐." 우리의 모닝 페이지는 제안을 하고 우리는 '이것'을 해본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그들도 과감히 꿈을 꿀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다.
-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모닝 페이지는 이름 그대로 '모닝' 아침에 써야 하는 글입니다. 밤에 쓰는 일기와 어떻게 다른지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는데요. 1화 : 모닝 페이지를 소개합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글이 바로 '모닝 페이지'입니다. 모닝 페이지라는 말이 참 곱지 않나요? 아침에 쓰는 노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쓰는 나의 마음 일기라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모닝 페이지를 아침에 쓰지 못하면 종일 불편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처음 모닝 페이지를 쓰시는 분들께 이 문제는 꽤나 중요해집니다. 모닝 페이지를 '모닝'에 쓰지 못했으니 죄책감이 느껴지고, 뭔가 제대로 해내지 못한 찝찝함까지 든다고도 하시더군요. 한 번 멈칫하게 되면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모닝 페이지 글쓰기도 마찬가지인 듯해요.

pexels-pixabay-356407.jpg 출처 : www.pexels.com


모닝 페이지를 아침에 쓰지 못하셨어도 괜찮아요.
점심시간이든 저녁이든 시간 날 때 조금이라도 써주세요.
이브닝 페이지도 좋고, 나이트 페이지도 좋아요.
그날을 건너뛰지 말아 주세요!



저는 매달 모닝 페이지 글쓰기 클래스를 열고 있는데요. 참여하시는 분들이 늘 모닝 페이지를 아침에만 써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이렇게 답변드립니다. 저는 뭐든 지속가능한 걸 중요하게 여겨요. 오늘 모닝 페이지를 세 장이나 썼어도 내일 쓰지 않으면 리듬을 잃어버리거든요. 차라리 오늘 한쪽, 내일 한쪽을 이어 써가는 게 더 좋아요. 한 번에 에너지를 다 써버리면 다시 채울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까요. 글쓰기든 운동이든 어떤 일이든 말이죠. 그러니 건너뛰지만 않으면 된다고 봐요. 모닝 페이지가 이브닝 페이지나 나이트 페이지가 되더라도 말이에요!


대신, 모닝 페이지를 쓸 때 하나의 TIP! 을 드릴게요. 모닝 페이지를 시작할 때 날짜와 시간, 나의 감정이나 기분 등을 적어주세요. 예를 들어, 노트 맨 위에 이렇게 적고 글쓰기를 시작하시는 거예요.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오전 6시 30분.
가뿐하게 일어나 기분이 좋음. 오늘은 최고의 날!


그렇게 모닝 페이지를 차곡차곡 써가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답니다. 이른 아침에 쓰는 모닝 페이지와 이브닝 페이지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사람일 리가 없잖아요. 컨디션도 다를 테고, 몸과 마음의 상태도 달라질 거예요. 그 변화와 흐름의 순간을 모닝 페이지에도 담아보세요. 나 자신을 명료하게 바라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지난 2화에서는 모닝 페이지를 쓰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 3가지도 알려드렸죠. 차근차근 여러분의 모닝 페이지 글쓰기에 힘이 되어드릴 글들로 워밍업 시켜드리고 싶어요. 지금 당장, 여러분 모두가 모닝 페이지를 쓰셨으면 좋겠지만 서둘러서 될 일이 있고, 아닌 일이 있잖아요. 모닝 페이지 글쓰기도 급할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말씀만은 드리면서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모닝 페이지를 쓰면서 함께 병행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가능한 한 빨리 모닝 페이지를 시작하라.
빨리 시작할수록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 줄리아 카메론



1화 : 모닝 페이지를 소개합니다

2화 : 모닝 페이지 쓰기 전에 준비할 것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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