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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의 정원 Nov 18. 2024

글 백

감사드립니다

롱다리의 소원을 그림자가 이뤄줍니다. ㅎㅎ

  잔디를 깎았습니다. 새 봄이 올 때까지 마지막 잔디깎이입니다. 제법 싸늘한 날씨에 어제까지 설치던 모기들이 잠잠합니다. 방충모자를 썼는데요.


오늘은 브스 마을에  글 100동이(물항아리)를 채운 날입니다. 100일은 며칠 더 남았고요.


하루하루 쓰다 보니 어느새 세 자리가 되었습니다. 혼자 쓰기만 하던 외로움 없이 기쁘게 쓸 수 있었던 것은 방문, 라이킷, 구독해 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작가로 받아 주신 브스 마을 스텝분들과 임직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두서없이 시와 산문을, 아리송한 글들을, 때론 숙제하듯 쓰기도 하고, 어서 보여드리겠다는 설렘으로 썼던 소중한 시간들도 독자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만난 적도 연락처도 모르지만 글벗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겨울 동안 따뜻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멋진 글 동무가 되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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