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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우 Jul 10. 2024


백년전  북간도의  별은  윤동주의  시가 되었다.   

  

문경시  한우물길  78-7번지에

바람이  불고 나뭇잎이  고개를  흔들  때

고향집  앞  마당에  놀  던  새들은

밤이  되면  날아서  빛나는 별이  된다.


별은 들마루에  누워있는  소녀의  얼굴에  쏟아져  사랑이  되고  어머니가  되고

추억이  된다..     


여기 해운대는 높아지는  건물사이로

별들이 숨어버리고

가을의  별들은  불꽃 축제속에  스며들어  하루밤도  빛나지  못하고  스러진다 .  

   

이  곳에  별이  보이지 않는 것은

고향에서  내가  너무  멀리  떨어져  나온  까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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