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옷깃 감아 쥐고
당신과 함께라면
험한 길도 두렵지 않아요
당신 없는 내 삶은
모래 위에 새긴 이름처럼
바람에 사라질 테니까요
당신은 내 가슴의 별
깊은 밤을 밝히는 달빛
그대가 어디로 가든
그 길 끝까지
함께하리라
당신 아니면
누구에게 내 마음을 주겠나요
그대가 가는 곳이라면
내 모든 걸 바쳐
함께 머물리라
이 생명 다해
당신 곁에 머물 때
그대의 소중함을
한 번도 잊지 않으리
그대 없는 세상은
그저 빈 껍데기일 뿐
오늘도 그대가 있어
내 세상은 찬란히 빛나고
당신의 사랑이
끝없이 나를 감싸주니
나는 더없이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