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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슴속호수 Sep 30. 2024

당신 가슴 속으로

그대 옷깃 감아 쥐고



당신의 가슴은 내 마음의 호수 

그 깊은 물 속을 거닐고 싶습니다     


당신의 가슴은 내 영혼의 안식처

그곳으로 조용히 떠나고 싶습니다     


당신의 가슴은 내 존재 이유

그 품에서 사라지고 싶습니다     


당신의 눈빛에 넋을 잃고

당신의 손길로 부드럽게 감싸주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미소에 전율하며

당신의 따스한 인내로 안아주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의 침묵 속에 사라지며

그 무한한 침묵 속에서 포근히 잠기고 싶습니다     


당신의 가슴 속에 머물고 싶기에

그 깊이로 조용히 파고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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