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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슴속호수 Sep 24. 2024

그리운 밤, 그녀의 품에서

그대 옷깃 감아 쥐고



그녀가 그리운 밤

손끝에 닿지 못할 바람이 되어

오늘도 그녀의 품으로 나를 이끌고

눈물마저 별빛 속에 흩어지네     


말없이 맞닿은

순수한 그 눈동자 속에

내 텅 빈 마음이 녹아들어

그녀의 미소에 나를 다시 찾네     


그녀를 떠올리면

다시 피어나는 새벽의 꿈

맑은 청량함이 가슴속에 스며

내 영혼을 깊이 적시네     


이제 내 온몸과 마음

그녀의 숨결에 물들어

선택한 운명의 길 위에

새하얀 빛이 내리네     


그리하여

이 세상에 단 하나

심연 속에 피어난 영원의 꿈이

내 안에 고이 머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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