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대 옷깃 감아 쥐고
그대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기나긴 여행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혼자서는 외로워 둘이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을
더도 덜도 아닌
두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며
처음의 시작과 같이 여행의 끝자락에서도
그 자리에 머물면서
항상 함께 하였다는 뿌듯함과 즐거움으로
남은 인생의 기나긴 여정의 추억과
영혼 속의 즐거움으로 남아 있기를
상상해 본답니다
그대여
이 가을 하늘과 함께
떠날 여행이라면
나와 함께 하시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