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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박이 Oct 30. 2024

그때 그대로 있었다면

내 노래 79

오늘 오랜만에 옛 사람들을 만났어
그들은 그곳에서 여전히 살아가고
나도 나의 새로운 길에서 걸어왔지
오랜만에 본 그들의 얼굴에 행복이 묻어나네

그때 그대로 내가 거기 있었으면
나도 그 속에서 행복했을까
지금이 불행한 건 아니지만
그 시절 속 나를 다시 떠올리네

지난 시간 동안 난 새로운 경험을 했고
많이 배우고 성장하며 걸어왔지
하지만 그들과 함께였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스쳐가, 그냥 반가웠나

그때 그대로 내가 거기 있었으면
나도 그 속에서 행복했을까
지금이 불행한 건 아니지만
그 시절 속 나를 다시 떠올리게 돼

서로 다른 길에서 쌓아온 이야기들
다시 마주하니 따뜻하게 스며들어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다 소중한 나
그냥 그 시절 속의 사람들이 반가운거야

그때 그대로 내가 거기 있었으면
나도 그 속에서 행복했을까
지금이 불행한 건 아니지만
그 시절 속 나를 다시 떠올리게 돼

오늘의 나는 그때의 나와 다르지만
그 시간도, 이 시간도 내 일부이기에
그냥 그 시절 속 나와 사람들이 반가웠을 뿐
그때 그대로 있었으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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