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질문만 하자.

대박이 EP.58

by 대박이

명절 연휴가 있던 주간의 끝자락이다.

1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하던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갑작스럽게 생기는 일정이 누구나 많이 생겼으리라.

다른 누구보다 나를, 당신을 가깝게 생각하기에 진심 어린 질문과 조언과 충고의 말이 오고 간다.


"직장생활은 괜찮지?" "사업은 잘되고 있지?" "결혼은 언제 하니?" "취업준비는 잘되고 있니?"


질문을 받는 상대방이 좋은 상태라면, 밝게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라면 선뜻 대답을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얼버무릴 수 있고, 그 질문으로 인해서 머릿속이 갑자기 혼란스러운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질문한 사람도 상대방의 표정 변화에 아차 싶기도 할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는 그냥 가벼운 질문만 하자.


"날씨 추운데 건강 관리는 잘하고 있지?" "떡국은 먹었어?" "요즘 뭐가 가장 재미있어?"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


상대방이 답하기 부담스럽지 않도록, 다시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반가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가벼운 질문만 하자.

keyword
토, 일 연재
이전 27화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