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하이라이트
긴 해변가를 따라 걷노라니
발자국 하나하나가
세로로 이어진다.
파도가 빚은 조약돌을 주워 담네
거센 파도가 덮쳐와도
빛나는 속살은 끄떡없이 빛날 테지.
바람에 지워지기 전 가슴 깊이 새겨 놓으리
저물어가는 노을,
가장 빛나는 순간
수평선을 향해 걸어가네
아름다워 어느 하나 쉽게 잊을 수 없다.
어쩌다 작가, 어쩌다 출간. 《반려하시겠습니까》를 썼고, 다음 책도 언젠가는 나온다고 믿고 있다. 진지한데 가볍고, 가벼운데 묵직한 글을 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