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에서 '아인슈타인 하우스'에 들어갔었다.(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의 많은 부분을 진전시킬 당시 살았던 집) 당시의 어떤 이유였는 지는 모르지만 일부는 출입을 못하게 문을 닫아놓아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었다.
분말이 다 녹지 않은 물잔의 밑바닥, 김종완
11p
16살에 거울을 보며 생각했다.
34살에 거울을 보며 생각했다.
지금 거울을 보며 생각한다.
'나는 왜 나지?'
나도 정말 작가님과 똑같이 생각했었다. 16살에, 아직 34살은 안 됐지만, 그럴 것 같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왜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