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패션의 도시'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었던 밀라노의 거리에서, 정말 멋진 할아버지를 봤다.
습관의 알고리즘, 러셀 폴드랙.
72p
그러기 위해 위튼은 같은 프린스턴 대학 교수이자 생쥐용 가상현실 시스템 개발 팀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탱크와 협력했다. 이 가상현실 시스템에서 쥐는 작은 작은 금속 헬멧으로 머리를 고정시킨 뒤 (탁구공과 비슷한) 작은 공에 올라 몰입형 영상을 보며 공 위를 달린다. 헬멧이 머리를 단단히 고정시킨 덕분에 동물이 움직이는 동안에도 소형 현미경이 두뇌의 뉴런을 기록할 수 있는데, 이때 사용되는 기술이 칼슘 이미징이다. 이 기술 덕분에 연구자들은 단순히 보상 예측 오류만이 아니라 도파민 시스템 속 뉴런의 활동과 동물 행동의 수많은 측면 간의 관계성을 밝힐 수 있었다.
실험용 생쥐는 항상 불쌍하고 안쓰럽지만, 데이비드 탱크 팀의 가상현실 시스템-칼슘 이미징 기술은 정말 천재적이고 창의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