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미루는가
나는 미루기 전문 분야가 있다.
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는다고 좀 지금 당장 안 해도 될 것 같은 경우다.
- 중요도는 높지만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경우
- 중요도도 낮고 시간도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경우
- 지금 그냥 쳐다보고 싶지 않은 경우
- 한번 해봐서 이거 이렇게 하지 뭐 하는 경우
반대로 미루지 않는 경우도 있다.
- 미루는 순간 두 번은 없음 > 마감, 제출 등
단, 완성도에 차이는 있을 수 있음
- 늦으면 경제적 손해가 있음 > 공과금 등
그러다 보니 미루지 않는 것은 일에 관한 것이고,
자기 계발 등은 꾸준히 차분히 조용히 미뤄지기 쉽다.
당장은 손해가 티가 안 나니까.
써놓고 보니 미루지 않았을 때 얻게 될 성과보다 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보다 싶다.
반대로 그 성과를 가지 못했을 때의 손해도 생각해 보면 덜 미루기에 도움 되지 않을까.
'나는 어제도 미뤘다' 시리즈는 아래 순서로 이어집니다.
매주 월/수/금 발행됩니다.
Prologue. 나는 어제도 미뤘다
Part1. 일 미루는 법
- 다른 마감으로 막기
- 그때만 가능한 일로 미루기
- 차일피일 미루기
Part2. 나는 왜 미루는가
- 내일부터인 이유
- 나의 미루기 성격 알아보기 ▷ 지금 글
- 미루는 것은 ▶ 다음 글 (04/26 발행)
Part3. 미룸의 미학
- 미뤄도 되는 일, 안 되는 일 구분하기
- 미루기를 위한 우선순위
- 미루기의 미학
Epilogue. 미루기 선수의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