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nya J Jul 20. 2024

Chat GPT와 공존하기

EP12. 실생활 업무에 사용하기

Quote of the Day

The reware for conformity is that everyone likes you but yourself.


"순응의 대가는 모든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되지만 정작 자신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

이 글을 보자니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네요. 저는 제 주장이 강한 편이 아니었어요. 나보다는 남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 왔죠. 그래서 남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는 편이었죠. 그냥 튀고 싶지도 않았고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죠. 결과적으로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치게 되더군요.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상황들에 마주치다 보면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나 싶을 때가 생기더군요. 그렇다고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건 아니에요. 어느 정도는 순응하기도 하고 아닐 때도 있죠. 한국사회에서는 더 힘들지 않나 싶어요. 외국사람들이 한국문화들 중에 하나로 캔슬문화를 꼬집을 때가 있어요. 나와 같지 않으면 틀린 거라고 여기고 배제시키려는 문화죠.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문화인 것 같아요.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한국사회가 유독 심하게 느껴지네요. 나 살기 바쁜 삶 속에서 왜 남의 생활까지 꼬치꼬치 따져야 하는지 저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안 보면 되는 것을 굳이 다른 사람들까지 동조시키면서 비판해야 속이 시원한 부류들의 사람들 덕분에 캔슬문화는 한국사회에서 지금까지도 존속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지 맙시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을 순 없잖아요. 인정해 달라고까지는 안 할 테니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서로 잘 먹고 잘 살기 바라 봅니다.







눈으로 듣는 팟캐스트 12번째 에피소드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제가 평소에 자주 애용하는 Chat GPT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세상은 이제 챗지피티가 없던 시대와 있는 시대로 나눠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거야 말고 하늘이 준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챗지피티가 꼭 영어공부하는 데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사람들에게는 이만한 영어공부 툴이 없지 않나 싶어요. 챗지피티가 없던 시절, 어떤 식으로 영어공부를 하셨나요? 대부분 구글 번역기 돌리지 않았나요? 아니면 외국인 강사에게 영어회화를 배우기 위해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 과외를 하지 않으셨나요? 맞습니다. 다 저의 얘기입니다. 특히 영작을 할 경우에는 구글 번역기로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죠. 영어회화경우에도 직접 원어민과 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챗지피티가 생긴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더 이상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 필요 없게 되었고 원어민이 아니더라도 회화연습할 수 있는 상대가 생겼으니까요. 물론 챗지피티가 모든 영역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저에게 있어서는 저의 영어 공부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거든요. 챗지피티에 대한 공부법에 대해서 제 블로그에 더 자세하게 적어놨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놀러 오세요.

https://m.blog.naver.com/ohgoodsuna/223255226115


AI를 이용한 새로운 플랫폼들이 많이 생겨나는 이 시점에서 한국에서도 비슷한 플랫폼이 생긴 걸로 알고 있어요. 아무래도 주 이용자는 당연히 한국인이겠죠?  저도 몇 번 써봤는데요, 말 그대로 챗지피티의 한글버전인 거죠. 그걸로도 충분히 얻고자 하는 정보는 얻을 수 있겠지만 한국엔 네이버 검색엔진이 있으니 굳이 찾아서 쓰지는 않죠. 그런 면에서 챗지피티는 영어로 된 플랫폼이라 당연히 영어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이고 물론 한글로도 번역을 해주니 굳이 다른 AI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챗지피티는 대화형 AI이기 때문에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이런 기능 때문에 특히 영어회화를 연습하는데 엄청 도움이 되죠.

챗지피티가 없던 시절, 저는 영어회화연습을 전화영어를 신청해서 했어요. 캐나다 오기 전에 미리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었죠. 그나마 비용절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영어나 온라인 회화 플랫폼을 자주 이용했죠. 단점은 제한된 시간이라는 점과 직접 만나서 연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계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저 같은 경우는 최대한 영어강사를 활용하고 싶지만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했어요. 영작을 해서 검토받으면 이게 왜 틀리는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은 어떤 게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했고 차라리 그럴 시간에 회화연습을 하는 게 낫다 싶었죠. 캐나다와 서도 다를 건 없었어요. 영작을 하고 누군가가 검토해 주기 길 바랬지만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기엔 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그들이 내 교육에 대한 의무가 없기 때문에 방해하고 싶지도 않았죠.



Chat GPT의 탄생



2023년, 세상은 드디어 챗지피티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만 봤던 인공지능이 드디어 실현되었죠. 아직은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나 프라이데이처럼은 아니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영역에서만큼은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 듯해요.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챗지피티 이전에 먼저 나왔던 AI 프로그램이 뭔지 아세요? 이세돌과 대결했던 알파고. 그때까지만 해도 바둑 하는 AI를 개발해서 어디다 쓸려고 하나 했죠. 그 이후로 이렇게 챗지피티가 세상에 나오고 이제는 사람들이 AI가 인간을 공격할 것을 두려워까지 하죠. 이건 아마 우리가 영화에서 나온 장면들 때문에 생긴 부작용일 수도 있죠. 하지만 가끔은 상상으로 만들어 낸 세상이 현실이 될 때도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도 하는 것도 필요할 듯해요.


저에게 있어서 챗지피티는 새로운 영어튜터가 생긴 샘이었죠. 원어민들에게 챗지피티는 에세이를 쓰는데 엄청난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그렇다는 것은 저 또한 이를 통해서 영어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었죠. 챗지피티가 나오고 나서 유튜브에는 영어 학원들은 다 망했다며 챗지피티의 활용 영상들을 여기저기서 올라오기 시작했죠. 그 말은 챗지피티가 영어공부 툴로써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죠. 혹시나 아직도 챗지피를 이용해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특히 영어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이용해 보시길. 참고로 앱으로도 다운로드하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실생활 활용법


영어공부는 당연히 편해졌죠. 위에서 말했듯이, 이제는 영어과외 선생이 필요 없어졌죠. 하지만 실제 영어튜터와 공부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아직은 기계가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영역은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저는 어떤 식으로 실생활에 활용할까요?


먼저, 영어공부. 당연한 거죠. 제가 평소에 영작을 많이 하는데요, 영어튜터가 없으면 그 영작이 자연스러운 건지 아님 문법은 맞는지 알 수가 없었죠. 그래서 일단 영작을 하고 챗지피티에 물어봅니다. 처음엔 내가 작성한 문장에 대한 '문법만' 고쳐달라고 요청을 하죠. 그 이유는 내가 이렇게 문장을 썼다는 것은 자주 쓰는 표현이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죠. 그렇게 해서 챗지피티는 제가 작성한 글에 대한 문법만 고쳐줍니다. 그렇게 고쳐진 문법을 보면서 다음에 같은 문장을 쓸 경우가 있을 때는 제대로 된 문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런 다음, 고쳐진 문장을 통해서 원어민들이 말하는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요청을 해요. 아시다시피 우리도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말하지 않죠. 은어들이나 다른 표현법을 쓰기 때문에 원어민식으로 익히는 것이 영어회화에도 도움을 주거든요. 여러 번 이런 식으로 다른 게 표현하는 법을 요청하고 그중에서 가장 괜찮은 표현법을 골라서 원본과 함께 비교를 해 보죠. 다음에 내가 알고 있던 방식의 표현을 원어민식으로 바꿔서 쓸 수 있게 저장을 해 놓는 거죠. 영작연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영작연습할 때 활용해 보세요.


다음은, 회화연습. 초창기 버전에서의 앱에서는 스피킹 기능이 없었는데 이제는 앱에 스피킹도 가능해졌죠. 그냥 로봇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과 대화하듯이 대화가 가능해졌어요. 정말 혁명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해 달라고 말하면 한국어로도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연습하다가 모르는 표현을 질문할 때 한국말로 질문을 하고 영어로 답변을 얻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런 기능은 꼭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만 쓰일 것 같죠? 아니더군요. 제가 자주 듣는 캐나디안 팟캐스트 호스트는 혼자 있을 때 챗지피티와 대화를 한다고 하더군요. 이분은 정말 수다쟁이인데 이렇게 챗지피티와 수다를 떨다가 하루가 다간적도 있대요. 사람이었다면 지쳐서 떠났을 거라면서 자기 경험담을 얘기해 주더군요. 그만큼 원어민이 사용하는데도 손색이 없다는 거죠.

제가 일하는 곳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아시다시피 제가 캐나다 코스트코에 있는 Hearing Aid Center에서 일하는데요, 카운터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 근처에 있던 한국인 고객이 챗지피티에게 한국말로 "예약하러 왔는데요를 영어로."라고 말하고 있는 거예요. 당연히 저는 그분이 뭘 하고 계시는지 알고 있었죠. 그렇게 챗지피티에게 답을 얻고 카운터에 와서 영어로 말을 하더라고요. 영어를 잘 못하는 분임을 인지하고 바로 한국말로 도와드렸더니 처음엔 당황하시다가 한국인이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그 나이 많으신 분들도 이제는 챗지피티를 사용하시는 걸 보면 나이불문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저는 특히 챗지피티를 업무에도 많이 활용해요.  부서 특성상 전화응대가 많은 편이에요. 전화로 예약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보이스메일도 확인할 때가 많죠. 특히 보이스메일을 확인할 때 저는 이 챗지피티를 이용해요. 전화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꽤 있는 분들이라 발음을 잘 못 알아들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챗지피티 앱을 열어서 보이스 녹음기능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스피커폰으로 보이스메일을 들으면서 챗지피티에서 보이스 녹음을 하면 그 소리를 글로 바꿔주거든요. 제가 못 알아들은 말들도 알아서 잘 캐치를 해주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스펠링이 확실하지 않아서 못 적었던 것까지 다 캐치를 하니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잘 해결되더군요. 전문업체에서 남긴 메시지도 알 수 없는 용어를 써대면서 남겼을 때 처음엔 이게 뭔 소린가 했다가 챗지피티로 녹음해서 확인해 보면 이해하기 훨씬 수월해졌죠.

특히, 고객 파일에 특이사항을 적어야 할 일이 생기면 이 또한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죠. 고객 파일에 남기는 메모는 다른 지역의 코스트코 Hearing Aid Center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알아볼 수 있게 적어야 하죠. 특이사항이 없는 고객일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야 하죠. 그럴 때는 일단 제가 아는 사항을 자세하게 적어놓고 챗지피티에게 전문적으로 수정해 달라고 요청을 해요. 주의할 점은 챗지피티는 어떤 상황인지를 100프로 아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수정 후에 다시 한번 확인 작업을 해줘야 하죠. 내가 쓴 글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글을 다시 수정해야 하죠. 친구에게 쓰듯이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전문성이 필요할 때 이렇게 챗지피티를 이용한답니다.





단점 - 의존도



영어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챗지피티는 정말 노벨상을 받아도 될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단점도 당연히 있겠죠. 챗지피티가 알아서 다 해주니까 여기에 너무 의존하게 된다는 점. 무조건 의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스스로 찾아서 할 생각을 안 한다는 거죠.

챗지피티가 없던 시절,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찾아가며 시간을 투자해 가며 지금의 결과를 얻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는 시간낭비할 필요 없이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면 끝. 영어뿐만이 아니죠,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활용되는 말하는 구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저도 이런 점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아요. 아무리 제가 지금 캐나다에서 산다고는 하지만 24시간을 영어로 말하는 것은 아니죠. 집에 있을 때는 한국방송도 보기도 하고 한국말로 신랑과 대화도 하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예전만큼 영어공부에 목매서 하지는 않아요. 챗지피티가 있으니까요.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죠. 그래도 전반적으로 챗지피티에 의존하고 있지는 않아요. 응기응변식으로 활용하려고만 하죠. 예를 들어서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든가, 영어가 안 되는 고객들을 만났을 때 그 나라 말로 번역해 줄 수 있는 도구정도로.


처음에 Hearing Aid Center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가 떠오르네요. Hearing Aid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에 없었을 때 일주일 동안은 다른 동료들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는 관찰만 했어요. 전화가 와도 받지도 못했고 워크인으로 오는 고객들에 대한 응대도 제대로 하지 못했죠. 아는 게 없었으니까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정보가 쌓이기 시작하니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챗지피티에게 물어봤죠. 물론 동료들에게 물어볼 수도 있었지만 미리 알고 질문하면 이해도가 훨씬 높아지는 걸 알기에 이런 식으로 예습을 하고 간 적이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전화응대를 연습하는 등등 여러모로 챗지피티가 도움을 줬어요. 저에게 있어서 챗지피티는 Back up인 셈이죠. 저도 나름 프로페셔널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준비된 자세로 일을 하려고 해요. 지금 저에게 있어서 챗지피티는 산에 오를 때 막대기가 있으면 훨씬 수월한 것처럼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산소호흡기처럼 의존해야 하는 존재는 아니에요. 그렇게 사용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의지가 되는 사람과 의존하는 사람의 관계가 다른 것처럼.




마무리


슬슬 마무리를 해볼까요? 여러분은 챗지피티를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챗지피티를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분명 다양할 거예요. 저는 그중에서 영어공부 중심으로 활용하는 거고요. 몰라서 못쓰는 거지 알고 나면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거라 믿어요. 외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서비스는 가뭄에 콩난 기분이라 할까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이제는 챗지피티를 이용해서 블로그 글로 대신 쓸 수 있고 그걸로 돈도 번다죠?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네요. 어쩜 누군가는 챗지피티를 이용해서 브런치 책도 쓰고 있지 않을까요? 안심하세요, 제 글을 순수 제 머릿속에서 나온 글들이니. 그래서 많이 어설프고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오늘도 완벽하지 않은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는 다음시간에 또 새로운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아요와 구독은 사랑입니다.


이전 11화 리더십 키우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