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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1. 벌써 4개월
Monday, March 10, 2025
다섯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다. 한 권당 30개의 에피소드만 담을 수 있기에 매번 30일이 지나면 새로운 브런치북을 시작한다. 나름 새롭고 이렇게 또 한 달이 지나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기에 언제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건 가슴 설레는 일이다.
이렇게 글을 쓴 지도 벌써 4개월이다. 나의 마지막
30대는 아주 평범하게 잘 지나가고 있다. 매일매일 새로운 일을 찾기보다는 너무나 당연하게 살아가고 있는 삶 속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야 이 시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풀꽃_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챗바퀴처럼 흘러가는 하루하루에 의미를 찾기 위해 한 번 더 돌아보고 별거 없지만 그래도 글로 남긴다. 그런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준다. 시간이 지나 그 글들을 다시 읽다 보면 사랑스러워 보이려나.
또다시 내일이 시작된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하루였지만 전혀 다른 글을 쓰고 있다. 이게 내기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다.
오늘의 픽:
눈가주름 관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