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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생각

EP145. 오늘 뭐 먹지?

by Sonya J

Thursday, April 3, 2025


새벽 5시 알람. 오늘 좀 늦게 준빌 시작했다. 피곤함에 바로 일어나지 못했더니 밥먹을 시간이 없다. 뭐라도 들어가야 에너지가 날텐데…


벌써부터 내 머리속에 퇴근하고 저녁으로 뭘 만들어 먹을까 생각중이다. 가만 있어보자… 냉장고에 뭐가 있더라… 김치, 만두…. 쳇지피티를 이용해서 이 재료로 뭘 만들수 있는지 물어봤다.


추천메뉴는 만두 김치볶음밥. 뻔한 메뉴였지만 도전해볼만한 요리이다. 옛날같았으면 그냥 라면이나 먹거나 사먹고 말텐데 요즘엔 집밥만 생각난다. 집에서 만들수 있는 요리는 사먹지말자주의.


점심시간에 시식코너들을 다녀봤다. 그래도 요기를 채울만한 것이 좀 있어서 그나마 배고픔을 견딜 수 있었다. 궁상맞아보이지만 매일 도시락을 챙기는 것보다는 그냥 간단하게 먹고 마는게 낫다. 웃긴게, 남편도시락은 챙겨주면서 장작 내 도시락은 불필요하단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를 뒤진다. 만두와 김치. 레시피를 찾아서 볶음밥을 만들었다. 간단한 레시피면서도 만두맛까지 느낄수 있는 도전해 볼만한 요리다. 내일까지 먹을수 있는 충분한 양으로 만들어 놨으니 남편 아침밥까지 해결.


요즘 얼굴 마사지를 시작해서 그런지 얼굴살이 빠져보인다. 아님, 오늘 하루종일 굶어서 일시적인 현상인가?내일아침에 다시 확인보면 되겠지.


방금 올라온 뉴스가 나름 기분 좋게 만든다. 언제나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번 계기로 외양간이 잘 고쳐졌음 좋겠다. 한국시간 4월4일 11시 22분.


오늘의 픽:

이게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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