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Days Challenge

EP226. 또다시 시작된 휴가

by Sonya J

Monday, June 23, 2025


또다시 휴가가 시작되었다. 일주일 휴가가 아직 남아있어서 7월에 다시 갱신되기 전에 사용해야 해서 이번 주에 다시 휴가를 신청했었다. 사실 딱히 계획은 없었다. 6월 첫쨋주에 휴가를 썼을 때는 남편 수술로 인해 간호차원에서 휴가를 썼는데 이번에 딱히 어떤 이유로 휴가를 썼다기보다는 남아있는 휴가를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근데 새로운 계획이 생겼다. 7일 운동 챌린지. 6월 초에 시작했던 운동이 잠자고 있던 나의 운동 본능을 깨웠다. 일주일정도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조절을 했더니 몸에 있던 군살이 빠지고 조금씩 근육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왠지 모르게 더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출근하고 나서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2-3일 정도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 지방이 빠진다고 생각하니까 운동을 멈추기가 아까웠다.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복근운동을 했다. 이미 복근운동하는데 효과 좋은 영상들을 수집해 놔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 몇 개를 뽑아서 1시간 동안 운동을 했다. 7일 동안 내가 도전할 운동은 바로 식스팩 만들기. 안될 것 같지만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 죽으라 만들어 볼 생각이다. 휴가동안에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너무 뿌듯할 것 같다. 되든 안 되는 그 도전에 박수를 보낼 거다.


휴가 전에 친한 직장동료가 숏츠 하나를 보내줬다. 그 친구도 내가 운동하는 걸 아니까 관련된 숏츠영상을 보내주면서 이렇게 찍어보라고 제안했다. 한참 유행 중인 숏츠니까 한번 해보고 싶었다. 아침에 복근운동을 해서 그런지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 영상 덕분에 나도 이렇게 숏츠를 찍어보고 싶어서 밖으로 나갔다. 원래 유산소 운동은 트레드밀로 하는데 사실, 트레드밀은 너무 지루하다. 1시간을 그냥 한 곳에서 뛰는 게 어찌나 지루한지 모른다. 그래서 헬스장을 가기 전에 먼저 야외 달리기를 한 다음에 헬스장에 갔다. 같은 1시간을 뛰어도 트레드밀에서 뛰는 것보다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덜 지루하다고 할까. 이렇게 몸을 풀었으니 다음은 근력운동. 허벅지, 어깨, 등, 팔 순으로 운동을 하고 나면 어느새 1시간이 또 지나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 하루에 최소 2시간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살 빼는 게 목적이었던 운동이 이제는 근육 만들기로 전환되었다. 근육을 만들면 살은 알아서 빠지니까. 또 그러려면 식단 조절까지 해야 한다. 흰쌀밥 대신에 퀴노아로 대체를 했고, 밀가루 안 먹고, 야채와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짜서 먹고 있는 중이다. 100프로 실행 중인 거는 아니지만 확실히 이렇게 먹으니까 몸이 가벼워지는 게 느껴진다. 피부도 정말 환해진 느낌이라 할까. 왜 혜리가 탄수화물, 밀가루, 정제음식을 끊고 나서 피부가 좋아졌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맨날 바르는 것만 좋은 거 쓴다고 피부가 좋아지는 게 아니었다. 먹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생각해 보면 우리 몸은 바르는 것보다 먹는 것에 더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발라서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보다 먹어서 제대로 된 체질을 만드는 게 중요하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 문제는 알면서도 안 한다는 거.


오늘 이렇게 나의 DAY 1 챌린지를 무사히 마쳤다. 내일도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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