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34.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Tuesday, July 1, 2025
오늘은 캐나다 데이이다. 1867년 7월 1일, 공식적으로 캐나다 이름이 세워진 날이다. 올해가 158주년 캐나다 데이 인 것이다. 한국에 비해서 역사가 짧지만 그래도 G7 국가 아니겠는가.
오늘의 주 계획은 영화관가서 영화보기. 작년 크리스마스 파티때 받은 영화쿠폰이었는데 영화관에 잘 안가는 나로서는 그닥 매력없는 선물이었다. 보통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이번엔 영화관에서 보기로 결심했다. 마침 남편이 미션 임파셔블 파이널 레코닝을 보고싶어해서 그 영화를 보기로 했다. 마지막 임파서블 시리즈인만큼 영화관에서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인것 같다.
영화를 예매하고 남는 시간동안에 캐나다데이를
위한 여러 행사들을 구경했다. 여기저기서 무료로 캐나다 국기를 나눠주는 곳도 있고 관악대 연주도 울려퍼졌다. 다운타운에 가면 더 많은 행사가 있을테지만 그냥 사람이 부적부적거리는 곳은 이제 가고 싶지 않다. 집근처에서도 여러 행사들이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오늘 내가 하고 싶은 건 영화보기이니까.
남편과 캐나다에서 영화관에 간 적은 딱 한번이었다. 그 뒤로 간 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이었다. 사실 영화관에 잘 안가는 이유가 따로 있다. 왜냐면 자막이 없기 때문이다. 영어 자막이라도 있으면 이해하기가 수월할텐데 적어도 영화만큼은 자막이 있어야 한다. 일단 영화내용이 일반 대화에서 쓰이는 어휘들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용어나 영화에서 만든 특수 상황에서 쓰이는 용어들을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고 발음을 뭉개서 대사를 치기는 경우는 완전 알아 들을 수가 없다.
완전 귀가 막힌 게 아니라서 알아듣는 건 알아 듣고 안들리는 건 그냥 넘기면서 봐야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영화는 괜찮았다. 톰형은 절대 실패할리가 없지만 그래도 조마조마하면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다 보고 식당에서 밥을 먹을까하다가 집에서 먹기로 했다. 분위기보다는 절약을 택했다.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게 맛있게 만들 자신 있으니까.
밤이 되니 여기저기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아직 캐나다데이는 끝나지 않았다.
오늘의 픽:
왕 팝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