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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PM Jan 29. 2024

알지만 몰랐던 IT 직군 라인업

UX UI, 둘 다 디자이너인데 다르다고요?

IT 직군은 전문화와 세분화가 어느 분야보다도 빠르게 진행되는 분야입니다. 이런 변화 때문에 어렴풋이 알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직군들이 꽤 있지요. 오늘은 이 IT 직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신기술의 출현과 트렌드의 변화가 빨라 직군의 변화와 수요 편차가 해마다 꽤 큰 편입니다.

어떤 해에는 판교 개발자 대란 같이 사례가 뉴스에 쏟아지기도 하고, 연봉이 폭등해 놀라움을 주기도 하지요. 또 어떤 해는 기획자가 부족해서 고양이라도 데려와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특이한 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업계 동향을 주시하면서 새로운 무엇인가가 있다면 바로 시도해 보는 것을 일상화해야 합니다. 


이런 업계 특징이 누군가에게는 노력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낮은 진입 장벽이 되어 새로운 스펙을 추가할 수 있는 앞선 사람이 되는 기회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UX 하는 유엑서 그리고 기획자


사용자 경험(UX)은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전반적인 경험을 말합니다. 앱(APP)을 터치하는 순간부터 목적한 업무 처리를 마치고 나가는 시점까지 - 정보를 서치 하고, 버튼을 누르고, 무엇인가를 인풋하고 하는 - 전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과정 속에 느끼는 만족도, 편의성, 유효성, 감정 등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을 UX 디자이너, 유엑서(UXer), UX 기획자라고 하지요.

이들은 주로 프로젝트의 가장 앞단에서 요건을 구체화하고 ppt나 피그마로 와이어를 짜고 일정을 협의하며 다양한 산출물로 만들 수 있도록 작업 진행을 하지요. 진행 플로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하고 계획합니다. 


UX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전에는 기획자 뜻했으며, 기획자는 UX를 포함한 일정 관리, 사업 관리, 요구사항 파악 등의 업무를 "덤"으로 담당합니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UX 중심의 업무에서 나아가 커뮤니케이션과 스케줄 관리, 리뷰와 프레젠테이션, 상위 기획, 시장분석 등의 업무로 확대 전환됩니다. 


기본적으로 UX 전반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 고, 피그마, MS오피스, 구글 애널리틱스(GA), 기본적인 html 등 다양한 도구의 숙련도가 높아야 합니다. 높을수록 좋습니다. 숙련도는 작업물의 퀄리티와 함께 속도를 의미하고, 미덕 중에 하나가 아닐까, 기본 재능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필요 능력   

커뮤니케이션   ⭐⭐⭐⭐⭐⭐⭐ 

통합적 사고  ⭐⭐⭐⭐⭐

일정관리  ⭐⭐⭐⭐

리더십  ⭐⭐⭐⭐

크리에이티브 ⭐⭐

툴 사용 능력 ⭐⭐⭐⭐





UI(User Interface) 디자이너


유저 인터페이스(UI) 디자이너는 소프트웨어, 컴퓨터, 핸드폰 등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편리하고 아름다운 스타일로 구성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주로 시각적 디자인을 담당하며, GUI(Graphic User Interface)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디자이너가 바로 이 GUI 디자이너를 말하는 것이죠. UI 디자이너는 UX 디자인을 기반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레이아웃, 컬러, 폰트, 버튼, 아이콘 등을 목적에 맞게 조합합니다. 이 일에는 크리에이티브한 감각과 논리적인 구조 파악 능력이 필요합니다. 옆에서 작업을 보다 보면 이런 게 재능이구나 싶은, 작업을 보는 게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때가 있습니다. 


인터렉션 디자인(IXD, Interaction Design)은 UI에서 모션을 다루는 디자인 영역으로,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통해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아이캐칭을 도모합니다. 이를 통해 더 쉬운 탐색과 빠른 진행이 가능하지요. 

그러나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에서 나전문 영역으로 세분화해 인터랙션 디자인팀을 구성할 수 있고, 인터렉션팀 또는 인터렉션 디자이너가 없을 때는 UI 디자이너들이 일부 기능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로티(Lottie), 시네마 4D 등의 툴을 활용합니다.


필요 능력                           

커뮤니케이션   ⭐⭐⭐

시각적 디자인 능력  ⭐⭐⭐⭐⭐

일정관리  ⭐⭐

리더십  ⭐⭐

크리에이티브 ⭐⭐⭐⭐⭐

툴 사용 능력 ⭐⭐⭐⭐⭐


UX와 UI는 비슷하지 않아요. 하는 일이 달라요!
기획을 베이스로 하는 UX 디자이너 인지, GUI를 중심으로 하는 UI 디자이너인지 목표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해요. 기획초반과 주니어 레벨까지는 UIUX의 협업 설계까지 함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크업(Markup)을 하는 퍼블리셔


마크업 또는 퍼블리싱은 컴퓨터 언어를 사용하여 화면을 작성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디자인 시안이 확정된 후, 퍼블리셔는 디자인을 웹 화면에 구현하기 위해 HTML로 기본 틀을 작성하고, CSS를 사용하여 디자인을 적용합니다. 이후 CSS, JavaScript 등을 활용하여 코딩 작업을 수행한 후, 개발자에게 전달됩니다.

퍼블리셔는 디자인의 시각적인 요소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웹 접근성 및 호환성을 고려하여 최종 결과물을 구현합니다. 디자인을 구현한 후에는 브라우저의 호환성(크로스 브라우징) 체크와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등을 작업합니다. 


십여년 전도 더더더 전에는 퍼블리셔와 개발자의 역할이 합쳐져 있었지만, 십여년전 전부터는 독립적인 직군으로 분화되었습니다. 팀 내에 역량이 있는 퍼블리셔가 있다면 프로젝트의 개발 속도와 페이지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퍼블리싱은 IT 업무 중에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비교적 적은 파트로, 꼼꼼하면서 혼자서 작업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다만, 잦은 수정 요청이나 촉박한 일정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직군에 비해 컴라인도 단순하고 실작업 위주라 내향인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직군입니다. 


필요 능력

커뮤니케이션   ⭐⭐⭐

통합적 사고  ⭐⭐⭐

일정관리  ⭐⭐

리더십  ⭐⭐

크리에이티브 ⭐⭐

업무 능력 ⭐⭐⭐⭐⭐


어디선가 주워온 그림인데 딱이에요!




퍼블리셔

-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

- CSS(Cascading Style Sheets)

프런트엔드 개발

- JS(Java Script)








백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는 컴퓨터 시스템의 뒷단을 담당하는 개발자로, 서비스의 뇌와 심장의 역할을 맡습니다. 주로 서버 개발과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 관리, API 개발, 성능 최적화, 프레임워크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역할은 웹과 앱의 시스템 안정성, 보안, 성능, 데이터 관리와 같은 측면을 담당하며,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구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다양한 기술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 양이 많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중요하며, 대규모 데이터 처리, 시스템 확장성, 보안 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프런트엔드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는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프로젝트에서 협력합니다. 백엔드 개발자에게 있어서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어려운 문제에 대한 끈기가 필수적인 자질로 보입니다. 저도 한 때는 사회 초년생 때는 백엔드 개발자로의 전환을 목표로 했던 적이 있었네요. 


필요 능력                              

커뮤니케이션   ⭐⭐

통합적 사고  ⭐⭐⭐

일정관리  ⭐⭐⭐

리더십  ⭐⭐

크리에이티브 ⭐⭐⭐⭐

업무 능력 ⭐⭐⭐⭐⭐



FE(Front-end) 개발 프런트엔드 개발자



IT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있는 직군이 개발자 직군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웹 또는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HTML, CSS, JavaScript와 관련된 기술 및 프레임워크(예: React, Angular, Vue.js)를 사용하여 화면을 구현하고, 백엔드(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 API를 활용합니다. 또 Git과 같은 버전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형상 관리를 하고 테스트와 디버깅을 수행합니다.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공학과와 같은 전공 출신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공과는 무관하게 교육 후 진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런트엔드 개발은 끊임없는 학습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래밍 실력이 우선되는 분야지만  프로그래밍 실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모두 갖추면 개발 리더로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분야이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다양한 시도 그리고 어떻게든 해내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분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웹 개발자, 앱개발자, 게임 개발자, 보안개발자 등으로 개발자 안에서도 전문 분야에 따라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필요 능력                              

커뮤니케이션   ⭐⭐⭐

통합적 사고  ⭐⭐⭐

일정관리  ⭐⭐⭐

리더십  ⭐⭐

크리에이티브 ⭐⭐⭐

업무 능력 ⭐⭐⭐⭐⭐



GA(Google Analytics) Specialist


Google Analytics는 웹사이트와 앱의 트래픽을 분석하는 데 사용하는 분석도구로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도구입니다. GA를 통해 사용자 수, 세션 수, 페이지뷰, 세션, 이탈률, 전환율 등을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GA에서는 다양한 디멘션과 메트릭을 조합하여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필요에 따라 사용자 지정 이벤트나 목표를 설정하여 더 특화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통한 분석은 비즈니스의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은 GA업무만 진행하지 않고, 마케팅 업무 또는 월 정기보고, 운영 업무 등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체적인 유저의 흐름과 패널에 대한 다양한 통합적인 분석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필요 능력                              

커뮤니케이션   ⭐⭐⭐⭐

통합적 사고  ⭐⭐⭐⭐⭐

일정관리  ⭐⭐⭐⭐⭐

리더십  ⭐

크리에이티브 ⭐⭐

업무 능력 ⭐⭐⭐


TIP. 서류당락좌우 중 최다 실수는?

기업명 오기재, 사진 누락, 기간 오류 등은 서류 탈락의 가장 첫 번째 사유입니다. 그다음은 실수지만 때로는 의도적으로 입사 지원이라도 해보자 하고 넣는 지원 높은 확률로 탈락되는 경우가 오지원입니다. 통상 입사지원자의 약 3~7% 정도가 오지원으로 분류됩니다. 적지 않은 비율이에요.

UI디자이너가 UX디자이너로 스크립터가 퍼블리셔로 지원하는 경우가 예상외로 높은 확률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포트폴리오가 괜찮더라도 채용까지의 연결은 매우 어렵습니다. 단순 실수인 것인지, 모든 분야에 지원해 보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인지 서류를 받는 측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지원 부서의 담당자에게 일정에 맞춰 전달을 하는 행운이 따른다 해도 전체 모수에서 별도 관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또 한 번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꼭 원하는 지원만 진행하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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