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르노코리아가 새로 출시한 SUV차량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과 연비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 4월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
지난달 르노코리아가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의 자체 크기는 전장 4,780mm, 휠베이스 2,820mm로 기아 쏘렌토에 비해 전장은 35mm 짧고, 휠베이스는 5mm 길다.
이에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자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2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자석 시트는 60/40 분할이 가능하고,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폴딩 시 최대 2,034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으로는 그랑 콜레오스 전면부 그릴은 로장주 엠블럼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패턴이 자체와 같은 컬러로 마감된 한편 알핀 트림은 전용 그릴을 제공한다.
이 차량의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openR 파노라마 스크린’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또, 3-ZONE 공조기, 애프터 블로, 10스피커 BOSE 서라운드 시스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이에 더불어 실시간 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NUGU 오토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2.0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11마력, 복합연비 11.1~9.8km/ℓ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 터보 엔진과 1.64kWh 배터리,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의 조합으로 합산 총 245마력, 복합연비 15.7~15km/ℓ를 제공한다.
여기에 르노코리아 주력 모델인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또,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와 만나, 고속 주행 구간에서 15.8km/ℓ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의 가솔린 터보 2WD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3495만~3995만원으로 책정했으며, 4WD 모델은 에스프리 알핀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4345만원이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림별로 3920만~4495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트림별 가격이 3777만~4352만원으로 낮아진다.
또,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 가격은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456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 전시하는 한편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