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나만의 여정을 기록한다.
저는 호주에 5년째 살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입니다. 본 글은 1인기업가로의 저의 출발이자 저의 브랜드 '더미그나'의 창조과정을 리얼하게 공개하는 글이므로 1편부터 읽어나가시길 권해드립니다.
2024년 2월 22일!
더미그나가 와디즈 펀딩에서 드디어 그 얼굴을 내밀고 2일 뒤 100% 성공한 후 지금도 연속 행진 중이다.
하지만, 더미그나(theMeKunah)는 나 혼자 탄생시킨 브랜드가 아니다!
나와 함께 고생을 함께 해준 동반자 - 그렇다. 나는 이들을 동반자라고 감히 칭한다 - 가 있다. 사업의 '사'자도 모르는 내 손을 감히 잡아주신 친환경브랜드 디오위드, 박 회장님은 더미그나의 브랜딩 과정을 모두 함께 하시면서 직접 발로 뛰어 공장을 알아보시고 제품생산부터 사진촬영까지 모두 도맡아주셨다.
호주에 있는 나를 대신해 한국시장을 알아봐 주신 것이다. 박 회장님 뒤에는 디오위드의 직원분들이 자신의 시간을 쪼개가며 정성을 다해주셨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한국에 가야 하나를 망설이고 고민하며 발만 동동 구를 때, 그들이 내가 해야 할 몫을 다 해주셨다.
이 미안함, 속상함, 안타까움.
하지만 고마움이 가장 컸다. 이들에게 내가 진 빚은 반드시 갚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더미그나의 최고의 광고주가 나타났다.
바로 브런치 스토리. 이곳이다.
'나의 브랜딩과정을 공개하자'를 맘먹고 글을 적기 시작하면서, 이제 겨우 1주일 적었을 뿐인데 내 브런치북은 조회수가 5000을 넘고, 구독자가 100명이 늘고, 심지어 내 글들이 메인에 여러번 올랐다.
더 심지어, 내가 받은 카카오톡 광고속에 내 글이 있었다.
구독자 겨우 50여 명 남짓했던 내 브런치북이 시끌시끌... 거리며 나를 들었다 놨다 한다.
어젯밤 라이킷해주신 알림 메시지를 천천히 스크롤하며 바라보다가, 내가 이 모든 즐거움을 나 혼자 받는 듯하여 다시 미안함, 고마움, 속상함, 안타까움의 감정들이 또 다른 형태로 뒤죽박죽 되어 나에게 돌아왔다.
디오위드, 더미그나를 정성스럽게 키워주신 분들이시고, 여전히 더미그나를 돌봐주시고 계시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외엔 없다.
당장의 '고맙습니다'라는 인사한마디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의 노고가 가치롭게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만이 그들에게 진정 말이 아닌, 결과로써 보답하는 길일 것이다. 나는 나를 매일 성장시켜 함께 해준 모든 이에게 보답하고 함께 누릴 그날이 올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저의 글에 라이킷 눌러주신 분들,
구독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