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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준환 May 12. 2024

이별

<이별>


멀어져 가는 그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게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픈 건

그대와의 마음의 거리가 멀어져서가 아니라

내일 내 옆에는 그대가 없기 때문이겠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내일 볼 그대가 있었기에

오늘을 버틸 수 있었는데

그대는 어디로 가신 건지요.

아침마다 인사하던 손짓이

이제는 우리의 끝을 말하는 손짓이 되어버렸네요.


매번 그대가 서있던 자리를 서성이며

다시 한번 그대를 추억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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