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시작하기 전 20대 때,
두려움이 저를 감싸 안았어요.
그 두려움은 너무도 거칠었고 제가 다가서기 어려울 정도로 강렬했죠.
하지만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었고,
그 두려움은 친구가 된 듯 매일 옆에 붙어 있었어요.
그 두려움과 함께한 20대, 30대가 될 때까지 크나큰 고난과 다양한 어려움을 지나왔더니,
이젠 그 두려움에 대한 불안감보다 두려움에 대한 익숙함과 그것을 당당히 밟고 일어설 수 있는 의지력이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견뎌낼 힘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었고 저에 대한 믿음은 갈수록 강해지기 시작했어요.
그 모든 것이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 주었고,
이제는 하루하루가 감사함으로 가득하니,
그저 미소를 지을 따름이에요.
그 험난했던 여정을 많은 분께 전해드리며,
다시 한 번 더 저를 깨우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지요.
저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지구의 모든 분에게
조금이나마 잔잔한 위로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강 현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