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에서 작가로
글쓰기 책들을 보며,
그리고 내가 들었던 글쓰기 책쓰기 강의에서..
하나같이 '나의 서사'에 대한 이야기뿐이엇다.
'나의 이야기' 그 자체가 브랜딩이라고 끊임없이 설명하고 있었다.
'나'를 드러내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에세이'를 쓰려고 생각하니, 에세이 장르의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글쓰기 관련 책과 에세이 책을 닥치는대로 읽었다.
많은 책들중 도움이 되었던 책들이 있었다.
첫 번째,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기자 출신 손화신 작가님의 책
잔잔한 호수 같은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평안했다.
'용기를 내 나를 드러내는 것'이 글쓰기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
두 번째, 작가의 목소리.
음악 애호가인 이경 작가님의 책
책 출간, 글쓰기 등 분야별 기초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문체가 정말 재미지다.(책을 보는 내내 피식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른다.)
세 번째,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
방송작가 출신인 조헌주 작가님의 책
글은 써보고 싶은데 시작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책이다.
21일 동안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는 책.
네 번째, 나는 말하듯이 쓴다.
너무 훌륭하신 강원국 작가님의 책
글쓰기 관련하여 정말 정리가 잘 되어있다.
책을 읽다 보면 '첫째, 둘째, 셋째'가 계속 반복된다.
Why에 대한 근거를 이유를 들어 설명해 주니 더 와닿는다.
책을 읽으면서 '에세이'라는 섹터에 감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밀리의 서재에서 '에세이'분야 책을 닥치는 대로 속독했다.
'창조는 없다. 그저 재 창작만 있을 뿐이다'
책을 읽으며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모방'이 왜 '창조'의 어머니인지도 말이다.
책을 읽으니 나도 쓸 수 있겠다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 써보자! ' 결심했다.
그런데...
결심하자마자, 첫 번째 벽에 부딪쳤다.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내 서사'가 있다고 생각해서 책을 쓰려고 했는데!
주제가 없었다. 독자들에게 주고 싶은 한 가지 메시지를 찾을 수 없었다.
휴... 뭐든 쉬운 건 단 한 개도 없다.
주제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 걸까??
주제 찾아 삼만 리...를 시작하게 된 오해영..
여러분은 어떤 주제의 글을 쓰고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