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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남수 Jan 23. 2024

에필로그

[질문이 있는 여행 : 캐나다 편]을 마치며

캐나다를 여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나라는 면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인데 인구는 3,800만 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74%에 지나지 않는데 1인당 GDP는 5만 5천 불로 우리나라의 3만 4천 불보다 높다. 잘 사는 나라다.


대개 '캐나다'하면 한 때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므로 백인을 생각한다. 그런데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번화하고 살기 좋은 도시인 밴쿠버는 약 40%가 이민자로 구성돼 있다. 공항이 위치한 곳 바로 앞에 있는 리치먼드는 거의 차이나타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80%가 이민자들이 산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백인을 보는 비율이 더 적다. 동양인, 아랍인, 인도인들이 눈에 자주 뜬다. 생각으로 하는 캐나다와 직접 와서 보는 캐나다는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와서 눈으로 직접 보면 바로 수 있다.


그래서 여행을 하다 보면 질문이 저절로 나온다. 신경제신문 <AI시대,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능력>이라는 제목의 칼럼에 보면 첫째 올바른 가치관, 둘째 강력한 질문력, 셋째 정확한 분별력이라고 돼 있다. 가짜 동영상과 가짜 사진들이 생성되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분별하지 않으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그러려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게 진짜일까?" "이건 왜 이렇지?"


여행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인생 학교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하고 질문을 얻는다. 그 질문은 나를 성장시킨다. 그 성장은 다음 세대에 희망을 던지는 원천이 된다.


[질문이 있는 여행 : 캐나다 편]을 구독해 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금 [질문이 있는 여행]으로 다시 만나겠습니다.


비전코치 드림


캐나다 밴쿠버 기념품점 앞에서
캐나다에서 사 온 기념품

"열심히 그리고 자주 야구 배트를 휘두르다 보면, 당신은 홈런을 때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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