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DUCO May 15. 2024

클라이밍

클라이밍 영상을 통해 삶을 배웠다

  클라이밍  

다들 알거라고 생각해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어떤 운동을 해볼까하다가


친구들이

너가 아무리 운동을 잘해도

무게가 있어서 클라이밍을 힘들거다


피가 좀 끓더라


정복하고 싶어졌어

해보고 싶어져서 

알아보기 시작했어

클라이밍 선수들의 다큐같은 영상을 보는데


진짜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


홀드라고 클라이밍에서

돌같은 거 있지?


그 부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즉 그립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대


너무 멋있지 않아?


똑같이 생긴 돌을

누가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 하다는거


삶도 똑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하루를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하루를 새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랄까


같은 홀드를

같은 하루를

같은 기회를

어떻게 잡을지는 나에게 달려있다는 거


자유로움 속에서

내가 해야될 것을 고르고 잡는 거


너무 삶이랑 비슷하더라


멋있었어


그리고 배웠지 그런 마인드를


그리고 진짜 놀라웠던 거는

우승 횟수가 많은 선수들은

쉽게 쉽게 올라가

남들의 부러움을 사더라고

나같아도 부러울거같아


근데 놀라운건 역시나 마인드야

잘하는 선수들일 수록

자기 자신이 그 홀드를 잡고 올라가는 것에

의심을 하지 않더라고


'이건 많이 해보면 그럴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그 홀드를 어떤 그립으로 잡을지

그리고 얼마나 많이 떨어져봤을지


수많은 시도 끝에

자기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생긴거잖아


'나는 이 홀드를 이런 그립으로 올라가는 것을 잘해'

이런 확고한 신념, 자신감


여기서 또 배우게 되더라


자기 자신을 믿는 것

의심치 않는 것


또 하나더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설명해줄게


지금 각 손가락에 힘을 줘봐

힘이 덜 들어가는 손가락과 

더 잘들어가는 손가락이 있을거야

잘하는 선수들은

힘이 덜 들어가는 그립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


오히려

더 잘들어가는 그립 연습을 많이 한대


무슨 말을 할지 느낌이 와?


내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내 장점을 강화시키는 것


이게 가장 나다워지는 방법같아


마치 나라는 사람을 

퍼스널 브랜딩을 하듯

나다워 지는 방법


와닿는 게 없으면 그냥 지나치듯 봐도돼


결국은

수천 번을 떨어졌음에도

끝까지 나를 믿는 것이 

다시 그 홀드를 향해 손을 뻗는

그런 나를 만들 수 있어


마침내 그 홀드를 잡았을 때

그게 성공이지


몇 번을 실패하더라도

난 해낼 것이다 라는 자신감


하지만 가야할 곳을 남겨둔 성공은 없잖아

다시 더 높은 곳을 향해

실패하러 가야지


또 그 위 홀드에서 몇 번이고 떨어져도?

또 다시 잡아내면서 성공하겠지


그런 사람들이 성공하겠지

그런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처럼


성공은 결과보다는 과정같아

과정의 매 순간에 성공이 있는거

해답을 찾는 것보단

해결책을 찾는 것


본의아니게성공을 찾아서

말해주고 싶어서 이 글을 써봤어


실제로 클라이밍 해보면서

몸으로 배워보려고

성공을


고마워 긴 글 읽어줘서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작가의 이전글 치명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