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할 때부터 단골이었던 단골카페 이야기

by 샤이닝써클

7년 전에 저는 집 근처에 생긴 카페 하나를 발견해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카페였는데 하얀색으로 깔끔해 보이는 카페였어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커피나 빵도 맛있어서 자주자주 가게 되었어요.

바로 ‘디저트카페 눌’인데요.


콜센터를 다니던 시절엔 주말에 틈만 나면

가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사장님과 가끔 이야기를 하고 왔어요.


지금처럼 디저트 메뉴가 자리 잡기 전에

사장님이 이것저것 시도했을 때 가곤 했는데

케이크도 다양한 종류를 먹어보았고

타르트 종류도 다양하게 먹어봤고

거기서 파는 구움 과자나 식빵도 다 먹어봤어요.


예전에 잠시 햄버거도 팔았었는데 햄버거를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단골이라 사장님이 제 얘기도 들어주시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말을 걸어주시기도 하세요.


요즘에도 실업급여받으며 쉬고 있어서

디저트카페 눌을 자주가 곤했어요.

가서 딸기케이크도 먹고

얼그레이 마들렌도 먹고 치즈식빵도 먹곤 했어요.


요즘 한물갔다고 하지만 두바이 쫀득 쿠키도 개시하셔서

두바이 쫀득 쿠키도 먹어봤어요.

디저트 카페 눌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갔던 단골카페예요.


테이블 3개의 작은 가게이지만

사장님이 홍대에서 오래 일했던 파티시에 출신이셔서 빵이 하나같이 맛있어요.

생크림도 동물성 생크림을 써서 케이크도 부드럽고 묵직하니 맛있고요.

여기서 두쫀쿠도 여러 번 먹어봤는데 두쫀쿠가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최근에 물리치료 국가고시에서 합격했을 때도

눌 카페에서 확인했는데 저에게 축하한다며

제가 좋아하는 딸기 보틀케이크와 페퍼민트 한잔을 주셨어요.


케이크에 초도 꽂아주시고

축하한다며 노래도 불러주셨습니다.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날은 그렇게 카페에서 축하를 받고 기분 좋게 부모님과 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카페 눈에는 여자사장님과 남자사장님이 있으신데

여자사장님이 디저트를 만드시고

남자사장님이 피자를 만드셔요.

치즈피자도 먹어본 적 있는데 피자도 너무 맛있었어요.


치즈를 좋은 걸 쓰시는지 치즈가 쭉쭉 늘어나면서 맛있더라고요.

피자는 오후 5시~오후 7시까지만 두 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진짜 맛있게 먹었던 햄버거도 이 남자사장님이 만드신 거예요.

햄버거가 패티가 육즙이 살아있고 감자튀김도 줘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햄버거는 아쉽게도 지금은 팔지 않아요.


디저트 카페눌에서 제가 주로 마시는 건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 페퍼민트 따뜻한 루이보스예요.

아주 가끔 레모네이드를 마시기도 하고요.


카페눌에서는 직접 만든 생강청과 대추청으로

생강차와 대추차를 파는데

어머니가 생강차 마셔보시고 진하고 맛있다고 하셨어요.


요즘 저는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고 고민이 많아서

카페에서 힐링하곤 하는데 카페 눌을 올 때마다 맘이 편해지는 느낌이에요.


예전에 국비교육으로 ITQ를 배웠을 때

간식을 사서 서로 나눠먹곤 했는데

제가 한 번은 카페 눌의 쿠키를 잔뜩 사가서 사람들에게 나눠줬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보건소에서 하는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도

친해진 언니분과 카페눌에 오기도 했고요.

제 친구들과도 카페 눈에 자주 오곤 해요.

여러분들은 자주 가는 단골 카페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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