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 마사지의 효과
림프 마사지.
순환을 잘 시키고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위해서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 림프마사지가 부교감신경 항진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을 치료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해 볼 상황이라 림프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안 좋다.
아무리 치료를 위해서라지만 림프 마사지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할 수 있는 날은 하고, 안 되는 날은 겨드랑이와 골반 림프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정도면 최선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순환이 안돼서 몸이 붓는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여러 가지를 해 보고 있다.
림프 마사지가 몸의 부종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림프 마사지 한 번으로 부교감신경과 부종을 해결할 수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거양득이다!
몸의 부종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림프 마사지를 해 볼 일이었다.
유튜브 영상을 여러 개 찾아보고, 내가 편하게 할 만한 영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공부는 해야 할 일이다.
전에는 림프 마사지는 겨드랑이, 골반이 전부인 줄 알았다.
림프 마사지에 대해 공부하면서 온몸의 여러 부분에 림프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순환을 위해 마사지해야 할 림프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어쩌면 겨드랑이림프보다 더 신경 써야할 부분이 쇄골 림프라는 것도 배웠다. 예전에는 쇄골 림프는 생각도 못한 부분이다. 목 주위에도 마사지 해야할 림프들이 있단다.
얼굴, 귀, 목, 쇄골을 따라 아래위, 배, 골반, 무릎 뒤, 발목 모두 림프 마사지를 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발목과 무릎 뒤는 하지 부종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뱃속 장기에도 림프가 많다는데 따로 마사지를 할 방법은 없고, 깊은 호흡을 통해 자극을 하는 방법뿐이라고 한다.
주로 자기 전에 림프 마사지를 하고 잔다.
정성껏 림프 마사지를 하고 잔 날은 아침에 일어나면 몸의 부종이 틀리기는 하다.
아침에 잠 깨면서 바로 스트레칭을 한다.
부종이 심할 때면 발뒤꿈치를 밀면서 발목을 접는 동작이 3~4개도 겨우 할 정도다. 예전에는 횟수를 헤아릴 필요도 없었지만, 지금은 그 횟수가 너무 중요해졌다. 림프 마사지를 하고 잔 날은 억지로 하면 20개 정도는 가능하다.
림프 마사지의 효과를 피부로 느끼다 보니 수시로 몸의 여기저기를 문지르며 림프 마사지를 하게 된다.
워낙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림프 마사지를 하며 내 몸의 변화를 관찰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솔직히 내 몸의 반응이 재밌고 신기하기도 하고!
매일 죽자 살자 림프 마사지를 하는 것도 아니라..
됐다! 싶을 만큼 극적인 효과는 없다.
하지만 발목 접기가 3~4개도 겨우 하는 것과 그래도 20개는 가능해지는 것은 나에게는 큰 의미다.
어쨌든 효과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