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45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하늘은 땅을 어떻게 보고 계실까?

by 케이시르 Jan 14. 2025
아래로

신이 사람을 보시기에 모든 물질이 높고 낮음이 없는 점과 먼지와 같을 것인데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요?


이 땅에서 사람들이 사는 것을 보면 서로가 자기가 믿는 정의 안에서 나는 항상 옳고 정의로운데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분열과 당짓기를 시작했다. 서로 신념이 같은 사람이 모여 당을 이루고 그곳에서 신념을 지키기 위해 분쟁하였으며 싸우고 있다.


이런 땅의 모습을 신이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요? 또 누구의 말이 신 앞에서도 옳으며 정당하고 떳떳할까요?

욥기 9:3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땅을 보니 그들이 증명하고 있는 것은 모두 자유와 행복이었지만 각자의 형편에 따라 방식이 다른 것이다. 그 형편과 신념에 따라 그들은 변론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사람은 결코 그의 변명을 듣기는 들어도 절대 받아들이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신은 땅의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결정을 내리고 싶을까요? 모두 없애버리고 새로운 우주에서 다시 시작하면 될까요? 그렇다면 이런 사람의 모습들이 달라질까요? 나는 똑같은 일을 반복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빨리 선한 자와 악한 자를 구별하여 처단하시면 될까요? 바로 내가 처단의 대상인 악한자일수도 있다는 것은 배제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마태복음 13:24-29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신의 모습을 상상했을 때 어떤 모습입니까?

신의 모습을 상상하기 이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나를 위해 존재하듯이 신은 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또 생각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충분한 권한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영광과 찬송을 받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하늘의 신이 땅의 사람에게 영광과 찬송을 받으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공정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 동의하시나요? 신이 마음대로 세상을 멸하고 재건하는 것을 반복하신다면 영광을 올리고 찬송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이샤야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요한계시록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이 땅에 왕이 세워질 때 나라를 책임지고 대신 싸워 줄 용감한 사람이어야 했고 그 결과로 영광과 찬송을 받은 것이 왕이라는 존재였다. 신은 이 땅에 왕이 있는 것을 반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증명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왕을 세워야만 했다. 그리고 왕의 모습에 따라 영광과 찬송이 있을 때도 있고 비난과 저주를 할 때도 있었다.  그럼 왕이 언제 영광과 찬송을 받았는지 살펴보면 공정함과 사랑이 있을 때에 가능했다. 


사무엘상 18:7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사람이 세운 왕도 영광과 찬송을 받으려면 공정하고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모든 것 위에 뛰어난 신의 존재가 공정과 사랑이 없다면 영광과 찬송은 이 땅에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편 89:14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신이 신을 위해 영광과 찬송을 받기 위해 존재한다면 공정해야 하며 사랑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정과 사랑을 겸비한 신이 서로 당짓고 분쟁하며 싸우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공정한 것이며 어떻게 해야 사랑하는 것일까?


사실 사람의 생각으로 공정이 무엇이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기는 너무 어렵다. 내 생각과 기준에 맞는 것이 공정이고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럼 신의 입장에서 공정과 사랑은 무엇일까?


혼란한 이 땅을 보며 공정하시려면 관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두거나 모두 죽이거나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모두를 죽이면 영광과 찬송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대로 두시기로 한 것이 공정이라고 한다면 신의 사랑은 무엇일까? 나는 사랑도 죽이지 않고 살리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신의 공정과 사랑은 생명에 있다는 뜻이 된다.


누가복음 12:19-20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야고보서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는 신이 있다면 슬픈 일이 우리에게 왜 일어나야 하나요?라고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질문한다. 그럼 신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있는가? 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 살아  숨 쉬며 기쁜 일은 당연한 이고 슬픈 일은 당연한 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의 존재는 나를 살아있게 만드신 것만으로도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사람은 그것으로는 만족을 못하니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신이 모든 것 가능하다면 신은 얼마든지 세상을 멸하고 새로운 우주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신은 어떻게 무엇을 바꾸고 싶어 할까?


분명한 사실은 이 땅은 신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 사람들이 공정하지도 않고 사랑도 없는 땅으로 변질되었고 그대로 두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럼 신이 존재한다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실까요?


신은 모든 것이 가능하고 온 우주를 홀로 다스리고 운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영광과 찬송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럼 신은 어떤 사람과 이 우주를 다스리고 싶어 하실까요?


신의 능력에 보탬이 되어 돈도 많고 힘도 좋고 부지런하고 성실하여 열심이 있는 사람을 원하실까요? 당연히 이런 사람이면 좋죠.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능력이 뛰어나 신의 영광과 찬송을 가로챈다면 함께 하실까요?


신은 혼자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사람 따위의 능력은 필요가 없다. 일은 혼자서 하셔도 충분히 부족함이 없다.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모든 것 다 하실 수 있지만 작은 일이라도 내가 뭐라도 도움을 드릴 것은 없을지 찾아보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큰일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되고 내가 없어도 이루어질 신의 뜻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와 찬송이 있는 사람을 신은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은 모든 일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사람과 함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상 주시려고 부르시고 택하신 것이며 이것이 가장 큰 복이다. 사람이 신에게 드릴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 주시는 것을 받기만 하면 되는 데 무엇을 드려야 하는 줄 알고 신을 멀리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땅을 보니 사람들은 능력이 부족하여 신과 같이 모든 것 다 가능한 리더를 원하고 있고 리더는 능력이 부족하여 대신 할 능력있는 사람을 원하는 욕심만 채우려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안에 영광과 찬송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예레미야 9:23-24
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베소서 2:8-9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만약 전자를 선택하는 신이라면 신의 무능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순간 일 것이다. 사람이 이 땅에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었나요? 당짓기를 좋아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득이 되는 것을 찾아 그때그때 신념이 바뀌고 왕을 지지하게 된다. 그 왕의 능력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내 상황에서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왕을 내가 선택하여 나를 위한 왕을 만든다.


그럼 신은 당짓기를 할까요?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모두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땅은 신이 당지은 곳이 아니라 사람의 길과 생각으로 당을 지어서 불완전하다.


하지만 신은 완전해야 하기 때문에 당짓는 것이 더 명확하고 선명하다. 신이 당짓기를 하는 것은 공정과 사랑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공정과 사랑은 모두를 살리시는 것이었고 삶은 다른 것이다. 모두가 살아가려면 뜻에 맞는 사람끼리 있어야 모두가 행복해진다. 신은 그것을 바랄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공정과 사랑이다.


신의 당짓기는 이미 말했던 것처럼 신이 원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는 것이다.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하고 싶어 영광과 찬송을 올릴 사람들의 하늘당과 신의 존재는 없으며 영광과 찬송은 나에게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지하당으로 구분 지을 것이며 그렇게 뜻이 같은 사람끼리 모여야 모두가 행복한 것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25:32-33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말라기 3:18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지금 당신은 어떤 당에 속해있는가? 그리고 어떤 당에 있고 싶은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보기를 소망한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많은 신을 만들어왔고 그 앞에 나아가 절을 하며 복을 빌어왔다. 그 복이 사람마다 찾아왔을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은 우리의 정성과 노력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 앞에 나아가 나에겐 드릴 제물이 많아요. 누구보다 착하게 살아왔고 베풀면서 살았어요.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과 자랑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어요.


내가 신이라면 그들에게 "알고 있어~ 그래서~??"라고 말할 것 같다. 그러니까 저에게 더 큰 복을 주셔야죠. 이미 많은 것을 주었고 부족했더라면 더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네 자랑이 나의 영광과 찬송을 강도짓 하고 있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사무엘하 12:8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마태복음 7:21-23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전 04화 하늘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