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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by 케이시르

대체 사람이 무엇이기에 또 무엇을 알려주기 위해 하나님은 아들을 죽이시면서까지 알려주고 싶은 것이 무엇이길래 이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알아야만 했다.


저자가 본 성경에 가장 핵심이 되는 구절 하나를 말한다면 이 말씀을 이야기하겠다.

요한복음 3:5-8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한복음의 저자 사도 요한은 말씀을 비유로 물, 생수, 떡, 빵과 같이 양식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리고 성령은 지혜이며 그 말씀이 들리게 하고 생각나게 하고 떠오르게 하는 생명이며 호흡을 말하고 있다. 결국 말씀이 능력 되고 말씀이 생명 되는 것을 말하며 거듭남에 대해 가장 정확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바람처럼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말씀과 성령의 가르침으로 거듭나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여 설명할 방법이 없다. 알 수 없지만 말씀이 들리고 하늘이 열려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 말씀을 듣고 거듭난 후에 이 찬양을 들으면 찬양의 가사가 이제야 이해가 될 것이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마음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곳도...

난 알 수 없도다.


말씀처럼 성령으로 난 사람, 거듭난 사람에게 방법을 물어보거나 이유를 물어본다면 한결같이 대답할 것이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도무지 모르겠고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려고 해도 의심할 수가 없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매일 생각나고 세상에 모든 힘과 제물의 자랑이 재미도 없고 관심이 없어진다. 오직 하나님 말씀을 말하고 나누는 것만이 삶의 유일한 기쁨이자 행복이 되었지만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이 주변에도 없으면 교회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다.


마태복음 7:13-14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말씀에 넓고 좁다라고 표현이 되어있으면 사람의 생각보다 넓고 사람의 생각보다 좁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 그 이유는 계속 강조했듯이 하나님의 길과 생각이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거듭남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더니 유대인의 지도자였던 세상이 보기에는 지혜자가 하는 말을 보면 얼마나 좁은 길인지 알 수 있다.

요한복음 3:3-4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유대인의 지도자였던 그의 대답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이 태어나는 것이 모태에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물어보고 있다.


유대인의 지도자의 말처럼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두 번째 삶을 말하는 것이 맞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게 된다. 우리는 흙과 성령으로 지어진 하나님의 아들 장자를 보았고 그의 죽음을 보게 되었다. 이미 육으로 태어난 사람은 장자의 죽음과 함께 죽었지만 사람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말씀과 성령으로 태어난 예수도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요한복음 3:11-12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땅에서 태어난 아담과 아내 된 인류가 죽게 되었는다는 사실도 믿지 못하니 하늘에서 내려온 예수가 우리의 신랑 되기 위해 오셨고 죽게 된 아내를 살리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알리가 없다.


거듭남은 내가 땅의 아내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먼저이며 이것이 첫 번째 태어나고 죽게 된 장자로 비유한 것이다. 내 안의 장자가 죽어야만 두 번째 태어남이 일어나는 데 이것을 거듭남이라고 알려주셨다.


결국 말씀과 성령이 하는 첫 번째 일은 내 안에 있는 첫 번째 사람을 죽이는 일이고 죽은 후에 다시 태어나 두 번째 사람이 되는 것이 말씀과 성령의 사람을 말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 아담과 예수를 통해 사람에게 보여준 것이다. 동산 가운데 둔 아담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로 버리고 예수의 생명나무의 열매로 살기를 바라고 계시는 것이 하나님의 첫 번째 뜻이며 비밀이며 그 방법으로 거듭남에 대하여 설명해 준 것이다.


창세기 6:1-6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 말씀은 노아의 홍수가 있기 전 하나님이 바라보는 땅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았는데 이것을 보고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모든 계획이 악하다고 말한 것이다. 대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 삼은 것이 무엇이 문제이길래 이렇게까지 한탄하시고 근심하셨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한탄과 근심에 결과로 모든 인류를 홍수로 쓸어버리는 것이었다.


가만있어봐~ 이건 또 무슨 말이지? 하나님의 아들과 사람의 딸이 결혼한 것이 어떤 잘못이기에 모든 인류를 죽이셔야만 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으니 다시 한번 말씀을 보아야겠다.

창세기 6:3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하나님을 떠난 하나님의 아들들 아담의 아내 되었다는 것이 이유였고 그 이유로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겠다고 하시며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씀을 통해 그동안 읽은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떠난 아담의 아내가 되어 육신으로 사는 것을 죄와 악으로 보고 계시는 것이다.


요한복음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거듭남에 대해 말해주면서 하신 말씀 육으로 난 것은 육이라는 말씀이 아담의 아내를 말하는 것이며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는 예수의 아내를 말하는 것이다. 아담의 아내는 죽은 자의 아내로 사는 것이고 예수의 아내는 영원히 사는 자의 아내로 사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기준은 사람이 누구의 아내 되었는지를 보고 죽음과 생명으로 구분 지으시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나 아무런 선택도 이유도 없이 아담의 아내로 태어나기 때문에 예수를 알지 못하고 거듭나지 않으면 땅에서 죽은 자로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은 채 오늘도 내일도 살아가야만 한다.


죽은 자로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 보자. 아담이 먹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사람이 선과 악의 기준이 되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구분 짓는 것을 말한다. 죽은 자들은 어제도 오늘도 자신의 선과 악의 기준 때문에 주변 사람을 죽이고 있고, 또 내가 죽인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다고 말하고 있다.


예레미야애가 1: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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