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대신 읽어드립니다.
성경에 전도서의 저자는 지혜자 중에 지혜자였으며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게 된 뒤에 세상을 두루 다니고 살펴보고 하늘의 도를 다시 깨달으며 주님의 위로를 전하였는 데 그 책이 "전도서" 하늘의 도를 전하는 책이었습니다.
전도서 책의 시작과 끝에 인생의 세 가지 도를 말합니다.
헛되고
보람없고
어이없다.
전도서 1장 2-3절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세상을 두루다니며 그 원리를 깨달은 후 마지막 장에도 이 말을 한번 더 반복합니다.
전도서 12:8
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를 쓴 지혜자는 대체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들었기에 헛되고 보람 없고 어이없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기 이전에 지혜자가 직접 해 본 것이 있다고 합니다.
전도서 2장 3-8
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6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으며
7 남녀 노비들을 사기도 하였고 나를 위하여 집에서 종들을 낳기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도 내가 소와 양 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졌으며
8 은 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나를 위하여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들과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지혜자는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일도 크게 해 보고 집과 과수원도 지어보고 꽃과 나무를 길러보기도 하고 나를 위한 사람을 사서 함께 지내보았고 여러 지방의 귀금속도 수집해 보았고 많은 처와 첩을 두어 인생을 즐겼다고 말합니다. 헛된 마음을 달래 보기 위해 이 많은 일을 해보았지만 시간은 꽤 많이 지났고 남은 것이 없음 느끼고 죄절합니다.
전도서 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그 후 본격적으로 지혜자는 다시 공부하기로 합니다. 이때 다짐한 것은 지혜만 공부한 것이 아니라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도 함께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까 이미 행한 지 오래 전의 일일 뿐이리라
지혜자는 이미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새것이 아니라 이전에도 오래전에도 있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도서 1: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지혜자가 오랜 세대부터 있었고 새것이 하나도 없다고 했는 데 무엇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첫째, 모든 것은 때가 있었고, 그때를 사람이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한다 하여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도서 3:1-10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
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둘째, 모든 수고와 노력으로 재산을 부를 축적하였으나 주변에 시기를 받고, 부를 쌓다가 병들어 가기도 하고, 아버지가 선하게 부를 축적했어도 그 돈을 다른 사람이 누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도서 4:8
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전도서 6:2-3
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셋째,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고 오히려 남들보다 열심히 잘했는데도 불행한 사고를 당하고 악인들은 오히려 호위호식하며 장수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도서 7:15
15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전도서 8:7-9
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8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
9 내가 이 모든 것들을 보고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핀즉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도다
전도서 2: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지혜자는 더 많은 것을 보았지만 크게 보면 세 가지를 말하고 있다.
1. 모든 것은 때가 있어 그때가 차지 않으면 아무것도 결실을 맺지 못하여 그때를 누구도 알지 못한다.
2. 내가 아무리 앞날을 위해 부를 축적하여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며 원수들이 그것을 가질 것이다.
3. 아무리 정의롭고 선하게 살지라도 그것으로 자신이 죽게 되거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더라도 갑작스러운 불행의 사고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지혜자는 세상을 두루 다니며 사람들의 인생을 보고 깨달은 하늘의 도를 전하기 시작합니다.
전도서 7:13-14
1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가장 먼저는 인생에 형통한 날이 있고 곤고한 날을 병행하게 하신 것은 사람이 누구도 장래에 일을 알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내가 미래를 만들어가고 예측할 수 있다고 믿으며 지금까지도 살아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삶의 날이 가까워질수록 깨달을 수 있는 이치입니다.
전도서 3:18-21
18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전도서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지혜자는 사람의 인생이 짐승과 다름없으며 세상의 이치와 하나님의 도를 아무리 지혜로운 자라도 알지 못하며 그것을 알게 된 것이 지혜라고 말하며 두 가지 알게 된 지극히 작은 일에 대하여 진리라고 자신 있게 반복하며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진리 곧 하나님의 도를 깨달았다고 자신하고 자랑한 것이 첫째는 바로 이것입니다.
전도서 3:13,22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22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전도서 5장
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전도서 8장
15 이에 내가 희락을 찬양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해 아래에는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을 해 아래에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일 중에 그러한 일이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라
지혜자는 그 많은 것을 공부하였고 많은 것을 알고 있던 지혜자가 갑자기 "아~ 나는 깨달았다." 라고 말한 것이 "자기에 일을 즐거워하고 먹고 마시며 즐거워 하는 것이 이 땅에서 살게 하신 날들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이것이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하였다.
응??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누구나 말할 수 있고 누구나 생각하는 것을 지혜자는 놀란 발견을 한 것처럼 자신도 깜짝 놀라며 발표한 것이 이것이다. 혼자 고상한 척, 세상을 아는 척 다하고 한다는 말이 고작 자기 일에 만족하고 먹고 마시는 일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지혜자 중에 지혜자였던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관찰하고 발견한 이 사실을 너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금 더 깊고 심오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사람은 이 일들이 내가 기쁘고 행복하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착각할 것이지만 지혜자는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내가 기뻐하고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지혜자는 발견한 것이다.
두 번째 진리는 이것이다.
전도서 4:9-12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세상 지혜자라고 말하는 거짓 철학자들은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혼자 행복한 방법을 찾으라고 한다. 함께하는 것이 괴로우니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모두 관계에 실패하였고 그들은 세상을 아는 지혜보다 관계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늘의 도를 배운 지혜자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나으며 그 상이 크다고 하였다. 분명 세상의 거짓 철학자들도 분명 틀린 말은 아니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혼자 있는 편이 나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곳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아주 잠시 뿐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지혜자는 이 두 가지 원리를 발견하고 진리라고 말하며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전도서 9:7-10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네게 주신 헛되고 헛된 평생의 날에 자기에 일을 즐거워하고 네 사랑하는 아내와 그리고 아이와 함께 기쁨으로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의복을 깨끗하게 입고 머리에는 향과 기름을 바르고 즐겁게 살라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며 헛된 네 생명이 다하고 나면 이러한 수고와 노력이 아무것도 쓸데없다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너무나 쉽고 어쩌면 너무나 단순한 생각이지만 이게 뭐라고? 어쩜 이리 힘든 것인지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혜자는 이는 내가 기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든 것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 같다. 만약 내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당장 오늘이라도 가서 그러했을 것을 수고와 노력일 뿐 내게 기쁨이 없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지혜자는 깊고 심오한 뜻을 가지고 말하고 있다. 이는 네가 기뻐하는 일이 아니라 우주의 창조자 되고 크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혜자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제 하늘의 도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글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지혜는 사람의 먼 곳에 있고 진리도 사람의 먼 곳에 있어 도무지 지혜와 진리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그것에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말합니다.
전도서 9:13-18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지혜자의 소리는 매우 조용하여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지혜자의 말이 한 성읍을 구 할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을 보았다. 지혜자의 소리는 외치는 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집중하여 가만히 들어 볼 필요가 있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 소리를 듣기를 원하였다.
전도서 11: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전도서 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그리고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단순하다면 단순한 진리의 말씀 앞에서 방황하는 많은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하늘의 도를 세상에 널리 전하였다.
전도서 12:12-13
12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나는 이 마지막 메시지를 여러번 되뇌이며 숨가쁘고 벅찬 느낌에 눈물이 흘렀다. 내가 그동안 많은 것을 알기 위해 펜을 들었지만 헛 되고 헛된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여도 알지 못했던 세상의 이치였고 그것이 나를 매우 피곤했던 나의 마음을 알고 있는 듯 주의 날개가 "내 아들아~" 라고 말하며 포근히 감싸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