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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이부시게 Oct 10. 2024

에필로그

도서관 투어를 마치며

by 눈이 부시게

브런치 작가가 된 지 꼭 108일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 브런치에 익숙하지 않아

제 브런치 주소도 모르고

음성파일이나 영상 올리는 법도 모릅니다.

아직도 책장 넘기는 것이 좋고, 손 편지 쓰는 것이 좋고(지금은 손목이 아파 못 쓰지만...), 한글이 좋아 생활영어나 축약어를 무척이나 거부했더랬습니다.

아니,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영어로?

제대로 말하면 입이라도 아픈 건가?

이젠 마음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시대에 맞춰 살아가야지요.


제가  도서관투어를 1년 넘도록 하면서

브런치에 콘셉트로 '도서관 투어'로 잡았었죠.

그런데 저의 활동 범위가 이제는 더 이상 도서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도서관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행정복지센터, 구청,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신중년센터, 미디어센터... 등

저를 기다리는 곳이 너무나 많더라고요.

이곳들은 날마다 제게 신발을 신고 현관을 나서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놀이터에 놀러 가는 마음으로

설레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제가 직장을 다녔다면 결코 경험할 수 없었고, 이런 공공복지시설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을 겁니다.

저의 다양한 놀이터에서의 놀이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행복 놀이터'에서 만나요!!!


그동안 '도서관 투어'를 읽어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와~우

2024년 10월 10일 PM 8:00

 한국인 최초로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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