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51일차] 로버트 루트번스타일 <생각의 탄생>
새벽과 이른 아침에 독서를 시작한 지 벌써 151일 차입니다.
매일 독서를 하고 매일 그 기록을 [독서처방과 밑줄프로젝트]에 남겼습니다.
오늘은 어느덧 5개월째 접어들어 여섯 번째 브런치북을 발행하고 연재를 시작합니다.
그동안은 독서초보자인 제가 스스로 처방한 "읽어야 할 책"과 "읽고 싶은 책"을 매일 두 권씩 조금 읽었습니다.
그렇게 5개월 정도 매일 읽다 보니 제 독서 편식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이제는 굳이 "읽어야 할 책"으로 인문, 교양, 고전, 과학책을 분류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다양한 책들을 수시로 펼쳐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오롯이 책에 집중하며 독서량을 늘려보려고 합니다.
때로는 한 권을, 때로는 두세 권을 펼쳐볼 수 있습니다.
좋은 문장은 기록하여 여러분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그냥 밑줄 그은 책의 사진만 공유하기도 할 것입니다.
조금 더 자유로운 형식의 독서노트를 다방면으로 실험해 보려고 합니다.
가끔은 문장을 많이 옮기는 것보다 제 생각을 한 두줄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 됐든, 늘 찾아와 저의 아침과 책, 문장, 떠오르는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해 주는 독자분들과 작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매일 읽고 쓰는 삶을 살아보겠습니다.
서점에 가면 매번 들었다 놓았다 했던 책을 내 책장으로 들인 건 몇 달 전이었다.
제목만으로도 멋진 이 책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에 관한 책이다.
'무엇'을 생각하는가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로
생각을 "잘"하는 대가는 정신적 재료들을 가지고 다양한 맛을 내는 요리를 한다.
'지적' 만찬을 준비하는 그는 '생각의 부엌'에서 여러 아이디어들을 혼합하여 변화무쌍한 생각(요리)을 만들어 낸다.
우리도 우리만의 '생각의 부엌'에서 뭔가를 만든다.
하지만 사고의 달인, "대가"가 되려면 오랫동안 수련해야 한다.
필요한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고 정신적 요리법을 배우고 연습하고 익혀 실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작가는 우리에게 '다시 생각하기'를 통해 '무엇을 생각(요리)하는가'에서
'어떻게 생각(요리)하는가'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오늘 어떤 재료들로 내 '생각의 부엌'을 채웠을까?
배움과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매일 아침 하는 독서와 글쓰기.
그것이 언제가 내가 차릴 '지적'만찬의 재료가 되는 건 아닐까?
무조건 재료를 쌓아두고 모아두기보다는,
제대로 손질하고 분류해서 다양한 생각으로 풍성하게 '지적'만찬을 차릴 그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