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The star
그런데, 광활한 우주에 자리한 별들도 -과학적인 개념을 다루는 글이 아니므로 별과 행성을 따로 구분하여 쓰지 않고 별이라고 통칭하겠습니다.- 그를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가 같다고 하네요. 그러니, 인간에게 별이라고 비유하는 표현이 틀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뭐, 자잘한 구성요소와 결합방법이야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 사실 만으로도 모든 인간은 우주를 이루는 하나의 별이라는 생각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당신도 별, 나도 별. 우리는 모두 별입니다. 조금 더 넓게 말하자면 우리는 서로 작은 우주입니다. 그 사실만으로도 세상이 한결 아름답게 느낄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아요.
오늘의 카드는 ‘17번 별’입니다. 1(마법사)과 7(전차)로 이루어진 숫자이고, 둘을 더해서 얻은 8번 힘카드와도 관련지어 볼 수 있습니다.
마법사는 자신이 가진 여건이고 전차는 나아가는 힘이라면 물질과 정신이 합해져 성취를 이루는 것을 나타내겠지요. 또, 그 과정에서 많은 인내와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고요. 또 탑카드가 지나간 다음 나온 카드인 만큼 지나친 혼란의 시기는 종료되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별카드도 꽤나 직관적인 카드입니다. 하늘 중앙에 뜬 아름다운 별과 그 주위를 수놓은 작은 별들, 땅과 물에 한 발씩을 두고 있는 나체의 여인, 그 손에 들린 항아리에서 쏟아지는 물. 저는 이런 별카드를 보면 희망과 풍족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별 카드를 만난 내담자의 사연에는 희망이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곤 합니다. 좋은 방향으로는 그것을 성취한 경우나 희망이 넘치는 경우, 밝은 전망이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키워드가 되곤 합니다. 또, 이 카드는 신체적으로도 건강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별은 막연한 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허황된 기대나, 이상이 높은 경우에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룰 수 없는 희망, 닿을 수 없는 꿈처럼요.
하지만 설령 이룰 수 없는 꿈이면 어떤가요? “꿈을 크게 가져라, 깨져도 그 조각이 크다.” 라는 말도 있는 걸요.
반짝이는 별빛들 깜빡이는 불 켜진 건물 우린 빛나고 있네
각자의 방 각자의 별에서 어떤 빛은 야망 어떤 빛은 방황
사람들의 불빛들 모두 소중한 하나
어두운 밤 (외로워 마) 별처럼 다 (우린 빛나) 사라지지 마 큰 존재니까 Let us shine
어쩜 이 밤의 표정이 이토록 또 아름다운 건 저 별들도 불빛도 아닌 우리 때문일 거야
You got me 난 너를 보며 꿈을 꿔 I got you 칠흑 같던 밤들 속 서로가 본 서로의 빛
같은 말을 하고 있었던 거야 우린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별빛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70억 개의 빛으로 빛나는 70억 가지의 world 70억 가지의 삶 도시의 야경은
어쩌면 또 다른 도시의 밤 각자만의 꿈 Let us shine 넌 누구보다 밝게 빛나 One
어쩜 이 밤의 표정이 이토록 또 아름다운 건 저 어둠도 달빛도 아닌 우리 때문일 거야
You got me 난 너를 보며 꿈을 꿔 I got you 칠흑 같던 밤들 속
서로가 본 서로의 빛 같은 말을 하고 있었던 거야 우린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별빛
도시의 불, 이 도시의 별 어릴 적 올려본 밤하늘을 난 떠올려 사람이란 불, 사람이란 별로 가득한 바로 이곳에서
We shinin' You got me 난 너를 보며 숨을 쉬어
I got you 칠흑 같던 밤들 속에 Shine, dream, smile Oh let us light up the night
우린 우리대로 빛나 Shine, dream, smile Oh let us light up the night 우리 그 자체로 빛나 To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