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올바름 (Politically Correct)이란 다소의 잘못된 부름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공격, 무시나 배제하는 행동이나 표현을 피하는 것이며 상대 존재를 존경하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PC는 1970~80년대 이후 미국 사회의 변화를 보여 주는 중요한 키워드의 하나로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관용과 배려를 의미한다. 장애 상태, 유색 인종, 하우스 와이프, 소방관, 한 쪽 성에 치우친 표현이나 중국식 경매, Indian giver, (한번 준 것을 되돌려 받는 사람,) 주다운, gyp(인도에서 건너온), 등 일상에서 의도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어휘에 다양하게 나타나 있다.
PC는 문화, 경제, 정치, 종교 인종, 육체, 지성, 정서, 성을 포함 정치적 그릇됨의 언어 사고나 행동을 피하는 것, 다른 인종들을 존경, LGBTQIA 사람을 포함하는 언어 사용하기 등 사회 여러 방면에서 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편견과 배척을 조장하는 인습적 관행을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차별과 무관한 가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평등을 지향하는 개념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런 시도와는 달리 한 켠에서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조롱,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쌓인 흑인 분노의 표출로 “ BLM(Black Lives Mattter) 기치 이래 미국 사회의 다양성은 핵심소외인 흑인과 성소수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오히려 아시아인은 미국사회내의 인종의 섬으로 인식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제 3인종으로 추락하였다.
트럼프는 ‘PC주의 공개적 반발을 통해 “Go Woke, go brake” 깨어 있는 것이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 변화를 가져오는 역기능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당신 자신의 편견에 대한 자기 평가, 다른 종류의 편견에 대해 알기, 다른 다양한 것들에 대한 존경과 배려, 상대의 차이를 인정하는 인식의 확산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독일 기업 광고의 사례이다. 이 광고를 본 한국 유학생이 “나는 호른바흐 당했다.” 는 불쾌감을 표현한 한 것이다.
광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밭일하는 백인 남성의 땀 베인 옷을 포장하여 자판기에 판매한다.
동양 여성이 자판기에서 그것을 선택, 구입한 후 그것을 뜯어 그 냄새를 탐닉하는 모습이다.
여기에는 “이것이 봄의 향기이다.” 라는 아시아 여성에 대한 성적, 인종적 차별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광고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자각이 깔려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우크라이나 등의 여론이 형성되자, 호른바흐의 해명은 초라하다.
“광고 속 공간은 아시아가 아닌 가상의 도시다. 옷을 벗는 게 여성이 아닌 남성이므로 관습을 깨는 광고다.”며 광고를 내리지 않았다.
근본적인 문제는 독일 및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에 대한 인식 자체가 완전히 인종차별적인 스테레오타입에 갇혀 있다.
또한 부동의 미국 맥주 1위인 버드와이즈는 PC를 표방하며 성소수자를 등장시켜 광고를 하였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 급기야 미국사회내의 내노라 하는 사람들마저도 버드와이즈 파괴를 표현하는 광고를 탑재하므로써 처음의 의도는 무산된다.
그리고 미국의 대 유통체인 타깃(target미국 중산층이상이 사용하는 마트)은 성소수자 기념 섹션을 만들고 무지개빛의 여성복 비키니를 입은 남자를 홍보 전시하였다.
그랬다가 타킷의 주가는 폭락하는 곤욕을 치른다.
미국 사회내 PC가 일상화되자 LA 한인사회 여성 사우나에 성전환한 남성이 입실 요구 하는 일, 정육점 앞의 채식주의자, 등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디즈니의 뮬란의 변조는 영화의 서사마저 흔들고 있다.
진정한 정치적 올바름은 어려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