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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olvidable Jul 10. 2024

[폴란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크라쿠프

[DAY 39] 크라쿠프 (Krakow)

브로츠와프에서 크라쿠프로 이동하는 날, 기차 1등석을 끊어놨는데 글쎄 기차역에 도착해서 전광판을 보는데 두 눈을 의심했다. 전광판에 작은 글씨로 "125min delayed"라고 뜨는 것이다. PKP INTERCITY앱을 잽싸게 켜서 1등석 끊은 표를 취소·환불하고 12시 52분 열차 2등석으로 끊었다. 덕분에(?) 싸게 크라쿠프로 갈 수 있었다.


브로츠와프 (Wrocław Główny) → 크라쿠프 (Kraków Główny)

3시간 소요 / 2등석 편도 49.20 PLN (2023.05 기준)


크라쿠프 마트

크라쿠프 마트에는 삼각김밥을 판다! 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여행을 오지 않는 것 같은데,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일하는 사람들 때문인가? 폴란드에서 아시아 마트가 아닌 그냥 일반 폴란드 마트에 갔는데도 육개장 사발면이나 신라면 같은 봉지 라면도 팔고 삼각김밥에, 김치까지 팔고 있었다.

신세계였다. 라면 좋아하지도 않는데 신라면도 사다 먹고, 육개장 컵라면도 하나 쟁여두고, 삼각김밥도 맛있게 잘 먹었다. 삼각김밥은 번역기 돌려보면 생선 들어간 것도 있는데 참치로 사 먹으면 우리가 아는 그 참치캔의 참치가 들어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KANAPCE'라고 써있는 삼각김밥이 참치맛 / 써머스비의 다양한 맛


그리고 유럽에 요즘 써머스비 다양한 맛이 나왔는데, 도수도 0인 것도 있어서 알쓰도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포르투갈에서 BLACKCURRANT & LIME 맛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Oriental Spoon

크라쿠프에도 한식당이 많은데, 이날은 기차가 연착되는 바람에 그냥 밥먹고 뻗었다. 숙소 근처에서 제일 가까웠던 비빔밥 맛집인데, 테이크 아웃도 되서 포장해와서 먹었다. 먹느라고 정작 비빔밥 사진은 안찍고 매장 사진만 찍어놨다. 한국어로 주문하는 방법 써있고, 직원분들은 외국인들만 있었다. 주문은 고기 고명 선택, 소스 선택, 추가 선택 이렇게 하면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신선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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