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아니야. 지금부터가 시작이야~
여러분의 존재가 영감이고 증명입니다. 사람을 감화시킵니다. 훌륭합니다!
더운 여름에 운동하고 나서 마시는 차가운 맥주의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수분을 갈구하는 몸에 스며드는 맛? 아무거나 먹어도 그걸 넘어서는 쾌감이 찾아옵니다.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해서 몸이 뭐든지 흡수할 기세입니다. 게다가 칼로리를 최대한 덜 쓰는 몸으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근육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체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에 딱 좋은 상태네요!
평소 루틴과는 다른 활동들이 많아집니다. 근육이 많이 빠진 상태지만 몸이 가볍기 때문에 본인이 취약한 상태란 걸 잊게 되죠. 그래서 다이어트 직후에 부상이 잦습니다. 특히 발목!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음식을 먹이려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선의든 아니든 간에 먹이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빡빡하던 다이어트 일정대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때때로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생깁니다. 위기입니다.
'다이어트는 끝났다. 나는 목표를 달성했다. 언제든 감량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그런 마음이 무의식 중에 고개를 쳐듭니다. 체중이 늘어나도 별거 아닌 일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주말 새벽에 손수 구운 빵을 직접 손으로 찢어서 제 앞에 놓아주시는 어르신의 친절을 거절하는 것은 쉽지 않더라고요. 네. 어제 폭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