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별빛의 조각을 모아 엮으면 세상은 온통 반짝이게 될 거야.
나는 알고 있어.
그 반짝이는 빛들로 인해 네가 무너지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음을.
창가에 하늘거리는 커튼을 타고 부는 선선한 바람.
푸른 하늘 위로 느리게 흘러가는 자그마한 조각구름의 모양.
멍하니 그런 소박함에 둘러싸인 채 마음껏 호흡하고 싶어.
한껏 긴장했던 근육들을 이완시키며 늘어져도 좋은 어느 날.
그런 날이 네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하길 바라.
크레페처럼 켜켜이 쌓아 올려진 기억들을 모아 엮으면 밤을 헤매지 않고 달콤한 잠을 자게 될 거야.
나는 알고 있어.
그런 날들로 인해 네가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늦은 밤, 하루를 복기하며 모든 것이 적당한 날이었다, 고 되뇔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