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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정임 Feb 09. 2024

고양이는 애교쟁이입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들은 꽤 교활하고 능숙하게

 우리 마음을 사로잡는 존재다.


불러도 모르는 척하다가

내킬 때만 도도하게 다가오는 모습은

마치 우리를 하찮게 여기는 듯한

오만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간식이 먹고 싶으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얼굴로

애교 부리는 모습은

그들의 이중적인 매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만약 실수로 사고를 쳐서

'이놈'이라 불만을 토해낸다면,

고양이는 뒹굴뒹굴하면서

동그란 눈으로 혼낼 거야? 하는

표정을 지으며 위기 탈출을 시도한다.



순수함과 교활함,

오만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고양이의 이중생활은

귀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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