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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희 Apr 11. 2024

고흥에 머물다-평생학습관 캘리그래피 배우기

왕초보 캘리그래피 연습생

평생학습관 수업이지만 캘리그래피 수업은  먹물과 붓으로  화선지에 글씨를  쓴다. 시작전에 붓펜과 작은 스케치북을 준비했었는데 실제는 전문가모드로 배운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먹향도 좋고 도구가 붓이다 보니 정신이 집중되고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

오늘이 나에게는 6번째 수업이다.  화선지 쓰는데 대한 부담스러움이 이제야  없어졌다.


캘리그래피초보라 현재 기초과정으로 훈민정음체를 쓰고 있다

첫 번 째 주 가로획 세로획 긋기

두 번째 주  자음 모음 쓰기

세 번째 주는 벚꽃여행으로 결석해버렸다.

그리고 이 번 네 번째 주는 받침 있는 글자를 적었다.

나는 글씨를 못쓰는 편이라서 글자의 크기와 간격을 맞추는데 집중하였다. 아직 중봉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글자 두께도 고르지 않지만 차츰 번짐도 없어지고 글자답게 변해가는 것 같다.


벚꽃여행으로 결석한 그날 아래의  작품을 했다 한다.  강사님의 작품이라 감히 접근하기도 힘들다 생각했다. 지난 시간 밑그림을 그린  동급생들의 작품도 경이롭다.

어쨓든  어제 우리도 밑그림을 그렸다. 그날 결석했던 분들도 많았다. 혼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참고 작품

1년 전부터 했다는 분들은 초보인 우리보다 더 열심이다.  벌써 2장의 그림을 집에서 완성해 들고 왔다. 글씨까지 다 써왔다. 집에서 연습하는 분들은 이분들이다. 감탄한다.


그런데 나의 작품은?

미완성작 이기는 하지만 크게 예쁘지는 않다. 색 만들기부터 쉽지는 않다. 노랑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글씨 쓰기는 더 어려울텐데.....

오늘 작품 만드는 법은 배웠으니

시간 날 때  몇 장 그려봐야겠다.


처음 글씨를 써보아서 실패를 했습니다.

자간이 넓고 글씨가 왼쪽으로 당겨야 고맙다와 분리될 수 있겠네요. 다음 주 한번 더 그려서 완성시켜볼게요.

한장 더 그려보았는데 꽃송이 하나하나는 좀 나아진듯하고 글자 배열은 좀 발전했으나 여전히 부끄럽네요. 좀 더 발전해나갈 저를 위하여 공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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