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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단 Mar 20. 2024

캐나다에서 '날씨'는 필수 대화 주제

How are you? 에 대한 대답은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그 다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캐나다에서는 날씨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으로 할 수 있는 스몰토크 주제이다. 하루에도 사계절을 오가는 듯한 변화 무쌍한 날씨는 언제든 어색함을 무마하기에 좋은 소재이다. 


지나가던 사람들과도 부담 없이 짧으면서도 프랜들리 한 대화를 할 수 있다.


잘 알고 있는 표현이라도 조금 더 현지인스럽게 말하는 팁을 익혀보자.


" The weather is gorgeous."(날씨가 정말 멋지죠) tip: 마지막 단어 강조

" It's beautiful today."(정말 좋은 날씨네요) tip: "비유우 우리 풀" 이렇게 강조

" It's freezing." (너무너무 추워요) tip: 감정을 넣어 "프리이이징"




<실전 대화> 


A: Hey, what a gorgeous day, right?

정말 멋진 날이네요, 그렇죠?


B: Absolutely! Can't beat this weather. Everyone's feeling great because of it.

네, 정말 그래요. 이보다 더 날씨가 좋을 순 없겠는데요. 덕분에 모두들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A: Totally! The sunshine and breeze are amazing. Makes me wanna be outside all day.

네, 맞아요. 햇살이 너무 좋네요. 바람도요. 하루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싶게 하네요.


B: Totally get it. I was just thinking of grabbing a coffee and chilling in the park.

Do you have any favorite outdoor stuff you like?

네,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커피 한잔 들고 공원에 있으면 딱 좋겠네요.

좋아하는 야외 활동 있으세요?


A: Definitely! Coffee in the park sounds like a perfect idea. As for outdoor activities, I love going for hikes and exploring nature trails. How about you?

그렇죠! 공원에서 커피 한 잔 하면 정말 좋겠네요. 저는 야외활동으로는 등산 하면서 자연을 즐기는 것을 좋아해요. 어떤 거 좋아하세요?


B: Hiking sounds awesome! I'm more into cycling, to be honest. There's something freeing about cruising along a scenic route.

등산 좋죠, 저는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해요. 경치를 따라 자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것이 좋죠.


A: That sounds fantastic too! We should plan a day where we go hiking and cycling, switching things up along the way. What do you think?

정말 멋진데요! 우리 뭔가 하루 날을 정해서 등산과 자전거타기를 스위치하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B: I'm totally up for it! It'll be a great way to enjoy the outdoors and get some exercise. Let's make it happen!

완전 좋죠.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같네요. 한번 계획을 세워봐요.


A: Great! We'll plan it out and set a date. Can't wait for our outdoor adventure!

좋아요, 계획해서 날을 정해봅시다.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B: Count me in! Looking forward to it.

저도요! 정말 기대되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 것을 화두로 해서 야외 활동이나 취미생활 등으로 자연스럽게 스몰토크가 이어질 수 있다. 때로는 한국 정서에서 뭔가 영어가 안나와서가 아니라 질문을 하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생각이 잘 안날때가 있다.


어떤 야외할동을 좋아하는지, 여가 시간이 있을 때 뭘 하는지와 같은 이야기는 어떤 대화에서도 파생될 수 있는 주제이다. 이 곳 사람들이 정말 자주 나누는 대화이니 미리 자신이 질문을 받을 때 어떤 말을 할지 미리 생각해 둔다면 좋을 것이다.


거창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 뭔가 공원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는 등의 간단한 표현만 익혀도 좋을 것이다.


실전 대화에서 살펴보았듯이 이 곳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에 아주 호응을 잘해준다. 작은 무언가라도 나에 대해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그리고 상대방의 말에도 잘 호응해주도록 대화 방법을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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